더민주, '광주전남 후보 면접' 인터넷TV로 생중계하기로
"투명한 면접과 공정한 공천 통해 당 신뢰성 향상"
더민주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면접의 전 과정을 인터넷과 현장 방청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각각 3분 발언을 통해 자기 소개와 출마 동기 등을 밝히며 이때 파워포인트와 피켓, 의상 등 소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공관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대상은 광주와 전남의 복수 공천신청 지역으로 광주 동구·서구갑·북구을·광산갑·광산을 및 전남 여수갑·여수을·순천곡성·나주화순·광양구례·고흥보성·무안신안 등 12개 지역 32명의 후보자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원외 후보자들과 함께 면접을 실시한다.
당에서 전략공천 방침을 밝힌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을 비롯한 단수 신청지역의 후보들은 공개면접이 끝나고서 비공개로 개별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당의 공천 시스템을 국민에게 공개해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명한 면접과 공정한 공천을 통해 당의 신뢰성을 향상하자는 취지"라면서 "인터넷 TV 생중계와 당원 방청을 통한 후보자 홍보와 인지도 제고 효과도 기대한다"고 공개 면접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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