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인재영입 노력 강화해야", 김무성에 직격탄
"나는 이번 총선을 낙관하지 않는다"
최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은 지금 경쟁적으로 인재영입을 하고 있는데 우리 여당은 인재영입 노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선거 때가 되면 국민들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구가 있기 때문에 그런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거듭 김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이어 "야권은 외부인사 영입 등 변화의 몸부림을 하고 있어 여권도 경각심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며 "누가 진정성을 갖고 국민에게 간절하게 다가가느냐의 문제이며, 이번 총선 결과를 낙관하지 않는다"며 김 대표의 총선 낙관론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스위스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25분간 면담을 가져 '반기문 영입' 관측이 확산되는 데 대해선 "그런 얘기를 할 분위기도 아니었다, 전혀 그런 얘기는"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그러나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선 "언론에서 알아서 생각할 일"이라며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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