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김종인 영입, 안풍에 맞설 수 있는 효과 있다"
"김무성, 인재영입쇼라고? 그러면 왜 따라하냐"
최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기 선대위 논의가 진행이 되어왔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님의 경우에는 그런 것을 수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과 또 이 분이 가지고 있는 경제민주화라는 상징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김종인 위원장 영입에서도 보여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에 주장만 하는 개혁에서 이제는 중도개혁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종인 영입이 안철수 바람을 재울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저는 소위 안풍이라는 것이 실체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되는 것이고, 특히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고 혁신과 구정치가 섞여 있고 또 중도, 보수와 또 개혁적인 무당층이 섞여있는 형국"이라며 "지금 그러나 일정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일정 정도 그것에 맞설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인재영입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김무성 대표님 말씀대로 그게 쇼라면 왜 새누리당은 야당이 인재영입에 대해서 점수를 받으니까 부랴부랴 1차 영입 6명 했다가 당적 갖고 있는 사람을 영입이라고 했다가 망신을 당하고, 왜 따라하냐"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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