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서청원·이인제 등 10명, ‘공약이행 정보’ 미공개
유권자의 판단 돕기 위한 공개 정보, "다른 업무들로 바빠서”
매니패스토본부가 이날 밝힌 정보 미공개 국회의원은 안 의원과 새누리당의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회선·문대성·이한구·전하진·홍철호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의원, 유승우 무소속 의원 등 10명이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역구 국회의원을 상대로 보편적 계량이 가능한 입법과 재정을 중심으로 공약이행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본부는 각 의원실에 3차례 이상 전화통화를 실시하고 이메일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본부는 지역구 의원 지역구 의원 239명(전체의원 중 공석 제외) 전원에게 자료공개를 요구했으며 이에 229명(95.8%)이 자료를 공개했다. 하지만 안 의원을 비롯한 이들 10명은 여전히 공약이행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
이광재 매니페스토본부 사무총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초 공개정보 요청을 드렸는데 그 이후에 따로 연락이 된 적이 없다”며 “안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 모두 의정보고, 신당 창당 등 다른 업무들이 많다고만 답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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