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수천만원짜리 호텔 접대' 받은 안홍철 고발 당해
참여연대 등,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투자대상자로부터 하룻밤에 수천만원짜리 호텔 숙박 접대를 받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안홍철(65)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24일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참여연대, 민변, 정의당은 2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제3자 뇌물공여, 뇌물수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의 혐의로 안 전 사장을 고발했다.
이들은 "안 전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극구부인하다가 감사원 해임 건의를 앞두고 도망치듯 사퇴함으로써 징계를 피하고 퇴직금 전액을 수령하고자 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1일 안 전 사장이 자신의 딸이 근무하는 절대수익펀드 위탁운용사에 3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부당하게 개입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29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오면서 숙박비를 과다집행하거나, 투자 검토 중인 업체로부터 1박에 1천400여만원과 2천만원에 이르는 호텔 초호화 객실을 제공받는 등 26건의 비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결과 발표 닷새 전인 지난 6일 안 전 사장이 자진 사임함에 따라 감사원은 비위 내용을 인사혁신처에 통보하고 안 전 사장의 공직 취업을 제한하도록 하는 조치만 요구했다.
참여연대 등은 이밖에 안 전 사장의 전임인 진영욱·최종석 전 KIC 사장에 대해서도 부실경영으로 KIC에 7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특별경제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참여연대, 민변, 정의당은 2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제3자 뇌물공여, 뇌물수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의 혐의로 안 전 사장을 고발했다.
이들은 "안 전 사장은 자신의 혐의를 극구부인하다가 감사원 해임 건의를 앞두고 도망치듯 사퇴함으로써 징계를 피하고 퇴직금 전액을 수령하고자 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1일 안 전 사장이 자신의 딸이 근무하는 절대수익펀드 위탁운용사에 3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부당하게 개입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29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오면서 숙박비를 과다집행하거나, 투자 검토 중인 업체로부터 1박에 1천400여만원과 2천만원에 이르는 호텔 초호화 객실을 제공받는 등 26건의 비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결과 발표 닷새 전인 지난 6일 안 전 사장이 자진 사임함에 따라 감사원은 비위 내용을 인사혁신처에 통보하고 안 전 사장의 공직 취업을 제한하도록 하는 조치만 요구했다.
참여연대 등은 이밖에 안 전 사장의 전임인 진영욱·최종석 전 KIC 사장에 대해서도 부실경영으로 KIC에 7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특별경제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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