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가지도자는 도덕성 깨끗해야”
"윗물이 탁한데 아랫물 맑겠냐" 이명박 재공격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국가지도자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사심이 없어야 하고, 도덕성에서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재차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윗물이 탁한데 아랫물이 맑기를 바라나?"
박 전 대표는 이 날 오전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동서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깨끗한 대통령론’을 강조했다.
그는 “니편 내편을 가르고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서는 절대 안된다”며 “저는 그것이 바로 국가지도자의 몫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국민화합의 중심에 국가지도자가 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가지도자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사심이 없어야 하고, 도덕성에서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윗물이 탁한데 아랫물이 맑기를 바랄 수 없는 것처럼, 국가지도자가 도덕적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한 사회를 만들고, 공권력을 바로 세워서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를 없애고,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비로소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부터 앞장서서 국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정치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북핵 폐기되면 동북아 안보협의체 구성해야"
한편 그는 북핵 6자회담 타결에 대해서는 “그래도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다행히 6자회담이 타결되었는데, 회담 타결 자체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저는 이제 우리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겨우 내디뎠다고 생각했고, 미국의 시각은 어떤지 확인해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계속 진행될 핵시설과 핵무기 폐기 과정에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것을 걱정하시는 국민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고도 북한이 또 다시 약속을 어긴다면 아마 더 큰 위기가 닥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돈으로 좋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꿀 맛 같은 잠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마찬가지로 돈으로 당장의 평화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진정한 평화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에 6자회담이 북핵폐기에 성공한다면, 6자회담의 틀을 더욱 발전시켜서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동북아 안보협의체’로 키워가야 한다”며 “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우리가 이니셔티브를 쥐고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측 '조건부 조기 후보등록 수용' 시사
박 전 대표는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의 조기 후보등록 결정 방침에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 최경환 의원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조기 후보등록에 찬성한다는 말은 경선시기와 방식이 결정되는 것을 전제로 한 말”이라며 “경선준비위의 활동시한인 3월 10일까지, 늦어도 3월 말까지 당 내 경선 시기가 결정되는 것을 전제로 조기 후보등록에 합의한다는 것”이라고 '조건부 수용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경선을 9월에 치르든 10월에 치르든 일단 시기가 합의 된다면 후보 등록은 4월 초라도 가능하다는 뜻이지, 3월 말까지 경선 시기에 합의하지 못했는데도 무조건 4월 초에 후보 등록을 하자는 취지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윗물이 탁한데 아랫물이 맑기를 바라나?"
박 전 대표는 이 날 오전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동서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깨끗한 대통령론’을 강조했다.
그는 “니편 내편을 가르고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서는 절대 안된다”며 “저는 그것이 바로 국가지도자의 몫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국민화합의 중심에 국가지도자가 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가지도자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사심이 없어야 하고, 도덕성에서 의심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윗물이 탁한데 아랫물이 맑기를 바랄 수 없는 것처럼, 국가지도자가 도덕적 신뢰를 바탕으로 깨끗한 사회를 만들고, 공권력을 바로 세워서 사회의 부패와 부조리를 없애고,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비로소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부터 앞장서서 국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정치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북핵 폐기되면 동북아 안보협의체 구성해야"
한편 그는 북핵 6자회담 타결에 대해서는 “그래도 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다행히 6자회담이 타결되었는데, 회담 타결 자체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저는 이제 우리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겨우 내디뎠다고 생각했고, 미국의 시각은 어떤지 확인해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계속 진행될 핵시설과 핵무기 폐기 과정에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 것을 걱정하시는 국민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고도 북한이 또 다시 약속을 어긴다면 아마 더 큰 위기가 닥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돈으로 좋은 침대는 살 수 있어도, 꿀 맛 같은 잠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마찬가지로 돈으로 당장의 평화는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진정한 평화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에 6자회담이 북핵폐기에 성공한다면, 6자회담의 틀을 더욱 발전시켜서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동북아 안보협의체’로 키워가야 한다”며 “이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우리가 이니셔티브를 쥐고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측 '조건부 조기 후보등록 수용' 시사
박 전 대표는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의 조기 후보등록 결정 방침에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당이 결정하는대로 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 최경환 의원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조기 후보등록에 찬성한다는 말은 경선시기와 방식이 결정되는 것을 전제로 한 말”이라며 “경선준비위의 활동시한인 3월 10일까지, 늦어도 3월 말까지 당 내 경선 시기가 결정되는 것을 전제로 조기 후보등록에 합의한다는 것”이라고 '조건부 수용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경선을 9월에 치르든 10월에 치르든 일단 시기가 합의 된다면 후보 등록은 4월 초라도 가능하다는 뜻이지, 3월 말까지 경선 시기에 합의하지 못했는데도 무조건 4월 초에 후보 등록을 하자는 취지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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