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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5:5 경선룰, 우리당의 피 어리고 한 맺힌 숫자"

朴대통령, 김재원-윤상현과 방미중 현안조율할 듯

대통령 정무특보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5 대 5라는 숫자에는 우리 당의 어떤 피가 어려있는 그런 한 맺힌 숫자"라며 김무성 대표측의 국민여론조사 확대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랫동안의 투쟁과 논란을 거쳐서 만든 것이 이른바 5 대 5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것을 바꾸려고 한다면 또 그만큼의 심사숙고와 당원들의 어떤 헌신적인 양보가 있어야 한다. 당원들의 투표권을 일방적으로 제약하는 방식으로 당원들의 투표 비율을 줄인다면 그만큼 또 당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양보가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몇 명이 모여서 이번에는 7 대 3으로 하자, 3 대 7로 하자, 2 대 8로 하자, 이렇게 함부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당원투표 비율 축소불가 방침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것은 어떤 것이 맞는지, 틀린 건지에 대한 것은 아무도 그것을 합리적으로 주장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역사적 어떤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함부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천룰 특별기구 인선 난항과 관련해선 "공천특별기구에서 결정해야 될 것이 결국은 공천룰이고 그 공천룰의 대상은 이미 당헌당규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공천특별기구가 아무리 자신들이 결정하더라도 다시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넘어가야 한다"며 "그렇다면 이 공천특별기구가 역할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 분들이 모든 전권을 갖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맡아야 되는 것인가 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미길에 오르는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의원들 중 윤상현, 김재원 두 특보만 대동할 예정이어서, 순방중 공천룰 특위와 국정교과서, 노동개혁 등 현안들에 대해 박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한심한나라

    몽바기+그내+무생이 = 수준하고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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