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심학봉, 제명 전 자진사퇴할 듯
새누리도 등돌리자 자진사퇴 결심 굳혀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를 하루 앞둔 11일 "새누리당은 책임지고 심학봉 의원 제명 처리에 앞장서라"고 압박했다.
새정치연합 전국여성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을 비롯한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김무성 대표도 '심학봉 의원은 본인의 잘못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했었고, 황진하 사무총장도 역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당 차원의 자정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18대 국회에서 여대생 성희롱 발언의 당사자였던 강용석 전 의원 (제명)징계안을 본회의에서 부결시킨 전력이 있다. 숫적 우위를 앞세워 또다시 제식구 감싸기, 방탄국회의 구태를 재연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심학봉 의원 징계안 처리는 국회 윤리기강 확립과 사회적 부조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원과 가까운 한 새누리당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오늘, 늦어도 (12일 2시) 본회의 전에는 사퇴서를 국회에 낼 것이라고 들었다"며 "본회의 표결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국회에서 제명안이 가결된 경우는 유신정권 말기인 1979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가 유일해, 심 의원은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 전국여성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을 비롯한 여성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김무성 대표도 '심학봉 의원은 본인의 잘못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했었고, 황진하 사무총장도 역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당 차원의 자정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18대 국회에서 여대생 성희롱 발언의 당사자였던 강용석 전 의원 (제명)징계안을 본회의에서 부결시킨 전력이 있다. 숫적 우위를 앞세워 또다시 제식구 감싸기, 방탄국회의 구태를 재연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심학봉 의원 징계안 처리는 국회 윤리기강 확립과 사회적 부조리를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원과 가까운 한 새누리당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르면 오늘, 늦어도 (12일 2시) 본회의 전에는 사퇴서를 국회에 낼 것이라고 들었다"며 "본회의 표결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국회에서 제명안이 가결된 경우는 유신정권 말기인 1979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가 유일해, 심 의원은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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