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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고영주, 갈등조장 발언 수습해야". 자진사퇴 압박

"국정교과서 추진하는 시점에 적절치 않은 발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8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에 대해 "본인이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아무 실익이 없는 그런 발언이라면 본인이 판단해야 될 문제"라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 측근인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고 이사장의 자진사퇴 촉구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고 이사장의 색깔공세에 대해 "우리 사회에 개인 자연인으로서 이렇게 있으면서 또 어떤 자기의, 때로는 정치 소신이나 주관을 때로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을 할 수 있지만, 공인의 자리에 있었고 또 공인의 신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런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그런 발언은 결코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부분은 나중에 본인 자신이 집필을 통해서 자기가 책을 출판한다든지 어떤 회고를 할 때 자기의 어떤 주관성이나 주장을 실을 수 있지만 지금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는)시점에 논란을 빚는 그런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사퇴까지 집권당 의원이 촉구하고 싶은 그런 마음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아서 사회적 국민적 통합을 이뤄나가는데 우리가 슬기로운 지혜로움을 가지고 가자고 하면서 지금 국정화에 국사교과서에 힘을 싣고 있지 않나? 이런 측면에서 이런 저는 말폭탄이라고 보는데, 이런 말 한 것은 이렇듯 저렇듯 적절치 않고 본인이 적절한 방법으로 그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부분을 입장을 표명하고 이것을 자신이 수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도 앞서 7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초청특강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 분의 답변이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고 이사장의 해임 결의문을 채택한 데 대해서는 "그것까지는 아직 생각 안 해봤다"라며 답을 피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20
    ㅎㅎㅎ

    인간백정 김정일한테 핵퍼주는 충견이 있는한 고영주도 필요하다

  • 2 3
    breadegg

    고영주가 혜안이 있다.
    후일, 역사의 심판을 받는 자리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려고 하는 게야..
    .
    곧, 궤벨스처럼 비참한 운명을
    피해가고자 하는 발버둥아닐까?.
    이렇게라도 해서 짤리던지 관두면,
    미륵황제의 괴씸죄 치부에서
    자유로울 터이니...

  • 34 3
    뭐? 국정교과서가 사회,국민통합?

    썽태, 명색이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이
    한나라당에 겨들어 간 자체가 수치고
    무성의 졸개 노릇 하면서 국정교과서 찬가나 부르고 있으니...
    이러니 한국노총 애들이 욕을 먹지.

  • 14 15
    관조

    김성태 의원의 용기있는 발언은 이시대의 고영주 같은 철새 인간들에게 반성할 기회를 주시는 걸로 생각되어 대단히 소신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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