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17일 공정위 증인 채택
법사위는 채택 놓고 여야 공방
국회 정무위원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오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 회장을 비롯한 41명의 증인, 9명의 참고인을 공정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이날 국감에 앞서 간사 협의를 통해 신 회장의 채택에 합의했다.
신 회장 증인 채택 과정에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 직전까지 간 지난 8일 정무위 회의 파행에 대한 양당의 유감 표명도 이뤄졌다.
정우택 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던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은 "신 회장이 국감 마지막날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큰소리가 나고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결론이 나서 다행이고 재벌개혁의 모범을 세우고 기업문화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간사도 "당시 상황을 수습하고자 언론의 표현대로 하면 삿대질하고 큰소리 쳤던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도 신 회장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임내현 새정치연합 의원은 "작은 지분으로 순환출자를 통해 수백개 그룹을 지배하는 재벌 기업의 책임자를 불러 내막과 재벌 구조개혁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정치권이 힘겨루기를 위해 필요도 없는 사람을 불렀다가 철회하기도 하는 잘못된 관행을 철회돼야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하기 위한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신 회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하는 개정안을 논의하는데 대기업 총수를 부른다는 것은 사형제 폐지 법안을 발의하면서 사형수 유영철이나 오원춘을 부르는 격"이라며 "가장 안좋은 것을 대표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은 말이 안되고 이런 것을 갑질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정무위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신 회장을 비롯한 41명의 증인, 9명의 참고인을 공정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이날 국감에 앞서 간사 협의를 통해 신 회장의 채택에 합의했다.
신 회장 증인 채택 과정에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 직전까지 간 지난 8일 정무위 회의 파행에 대한 양당의 유감 표명도 이뤄졌다.
정우택 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던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은 "신 회장이 국감 마지막날 증인으로 채택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큰소리가 나고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결론이 나서 다행이고 재벌개혁의 모범을 세우고 기업문화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간사도 "당시 상황을 수습하고자 언론의 표현대로 하면 삿대질하고 큰소리 쳤던 점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도 신 회장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임내현 새정치연합 의원은 "작은 지분으로 순환출자를 통해 수백개 그룹을 지배하는 재벌 기업의 책임자를 불러 내막과 재벌 구조개혁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정치권이 힘겨루기를 위해 필요도 없는 사람을 불렀다가 철회하기도 하는 잘못된 관행을 철회돼야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을 하기 위한 것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신 회장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편하는 개정안을 논의하는데 대기업 총수를 부른다는 것은 사형제 폐지 법안을 발의하면서 사형수 유영철이나 오원춘을 부르는 격"이라며 "가장 안좋은 것을 대표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은 말이 안되고 이런 것을 갑질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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