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종걸 "朴대통령, 국민 가르치려 말고 사과부터 하라"

"대통령이 일 할 시간은 올해가 마지막"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6일 대국민담화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사과와 위로, 격려의 메시지를 밝히고 후반기 국정운영에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첫 문장은 국민에 대한 사과의 말씀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국민담화는 민심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민심으로부터 배우는 것"이라며 "어떤 정권, 어떤 정치도 국민보다 높을 수 없다. 걱정된다"고 일문일답을 배제한 일방적 대국민담화를 힐난했다.

그는 대국민담화에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대통령의 독주라고 생각하는 4대개혁은 이젠 '4대개악'이라고 이름붙일 수 밖에 없다"며 "노동, 공공, 금융, 교육 문제는 지금까지 청와대의 불통과 민생경제 파탄, 무능한 장관, 받아쓰기 행정부의 꼭대기에 있는 대통령의 또다른 예다. 후반기 국정운영의 성공을 위해 진정으로 고언한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일 할 시간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올해가 지나가면 집권여당과 정권은 선거정국으로 급속히 빨려들어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레임덕에 빠질 것을 경고하면서 "대통령의 책임지는 자세가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진정으로 개악이 아니라 개혁이 되길 바라고 우리 야당의 입장을 귀기울여 주길 바란다. 마이웨이식 통치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운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언기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하하

    사과요구하지 말고 국민한테 배우라고 해야

  • 0 0
    복사나해서

    또 써준거 읽어대기만 하는건 아닌지...

  • 2 1
    너부터 제대로 해라

    당신부터 똑바로 해라, 당대표가 발표하면 원내대표가 언론에 협의 안했다고 개나발 불지마라, 내부에서 조정할 문제를 언론에 주둥아질하냐, 조직생활에 기본이 안된 인간이더구만, 수첩이 사과는 받아서 무엇 할래, 의정활동 제대로 하면 고개 숙이지, 적당히 타협하고 뒷구멍에서 챙기고 밖으로는 주둥아리질만 하니 수첩이가 우습게 아는 거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