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기술간담회 무산돼도 로그파일 못 보여줘"
"새정치, 자기최면 걸며 우기기만 해"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 절대로 로그파일은 안된다고 얘기했다. 어제도 그걸 봐야만 들어갈 수 있겠다고 하는데 그건 절대 안된다고 해서 야당에서 그럼 전문가들과 상의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야당 일부에서 왜 20개 중에 2개만 실험용으로 썼는데 실험용으로 쓴 게 왜 맞느냐, 파일 삭제한 게 31개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 자체가 프로그램이 상대한테 링크를 거는 것이기 때문에 메일을 보내면 상대들이 다 보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 열어보지 않는데 보통 심어놓으면 일주일이면 소멸된다"며 "안 받아먹는데 실험은 우리끼리 연습용으로 하니까 바로 체크하고, 연구하고, 다른 PC도 해보고, 장비도 해보고 많이 해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의 해킹프로그램 시연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대표가 휴대폰 시연한 것도 그렇게 실험할 수 없는 것"이라며 "상대가 공격해오면오면 링크를 안열어보면 안되는데 그날 자기들끼리 바로 연결해서 열어보고 하니까 시연이 되는 것이다. 기술적으로 알고하는 것과 상대가 공격 들어온 것을 막는 것의 방법의 차이가 있다"고 일축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진상을 규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간담회든 현장 방문이던 일단 사실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더 중요하다"며 "동그라미를 보면서 계속 동그라미가 아니라고 자기최면을 걸거나 오히려 세모나 네모다 라고 우기는 일은 정말 곤란하다. 국가혼란만 초래할 뿐"이라고 야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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