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임과장, 자살 전날 새벽 1~3시에 자료삭제"
"자신이 주도한 해킹 프로그램 공개에 압박과 스트레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국정원 직원 임과장의 파일삭제가 자살 전날인 17일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이날 오후 정보위 현안보고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국정원의 증언을 전한 뒤, "국정원장이 18일 오후에 원본파일을 공개한다니까 자기가 새벽에 지운 것이다. 엄청 압박을 받은 거다. 업무과욕으로 실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임과장의 자살동기에 대해선 "보안에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조금 내부 논란이 있었는데도 자기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해킹 시스템) 채택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논란이 되니까 압박을 받은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이렇게 들어오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원본을 공개한다고 하니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킹 프로그램 매입 경위에 대해선 "사는 것은 국장이 사인을 해야하는데 자기가 적극 주도했다는 것"이라며 "원본을 공개 안 하는 줄 알고 지웠는데 공개한다니까 부담을 느낀 것"이라며 윗선을 차단했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이날 오후 정보위 현안보고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국정원의 증언을 전한 뒤, "국정원장이 18일 오후에 원본파일을 공개한다니까 자기가 새벽에 지운 것이다. 엄청 압박을 받은 거다. 업무과욕으로 실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임과장의 자살동기에 대해선 "보안에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조금 내부 논란이 있었는데도 자기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해킹 시스템) 채택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논란이 되니까 압박을 받은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이렇게 들어오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원본을 공개한다고 하니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킹 프로그램 매입 경위에 대해선 "사는 것은 국장이 사인을 해야하는데 자기가 적극 주도했다는 것"이라며 "원본을 공개 안 하는 줄 알고 지웠는데 공개한다니까 부담을 느낀 것"이라며 윗선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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