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서청원 '15분 독대', 전방위 사퇴 압박
친박 김현숙 "유승민 재신임 분위기 변했다. 오늘 의총열자"
친박좌장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6일 유승민 원내대표와 단독으로 만나, 거듭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유 원내대표에게 먼저 따로 만날 것을 제안해, 두 사람은 15분여 간 마주앉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서 최고위원은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좀 몇 마디 얘기는 했지만 여러분에게 공개할 수 있겠나"라며 사퇴를 촉구했음을 시사하면서 "유 대표와 나눈 얘기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것은 온당치도 않고 예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 하는게 우선"이라며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점에 대해선 오늘 얘기할 것 없다"고 답을 피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서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변함없이 단호한 분위기를 전하면서 사퇴를 압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친박계도 이처럼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의총 소집을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갔다.
친박 김현숙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오늘 (유승민의 사퇴) 확률이 낮다고는 보지만 오늘 좀 봐야 된다"며 "만약에 오늘 아무런 말씀이 없다면 저희가 아주 빠르게 오늘 저녁이라도 의총을 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표대결시 친박계가 열세란 지적에 대해선 "초반에 좀 재신임 쪽으로 기울었던 의총의 분위기는 분명히 있었다"면서도 "지난 번 의총을 할 때. 그 사이에 계속 시간이 지속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으면서 의원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이건 유승민 원내대표께서 명예롭게 정리를 하시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여러모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직후 유 원내대표에게 먼저 따로 만날 것을 제안해, 두 사람은 15분여 간 마주앉아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서 최고위원은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좀 몇 마디 얘기는 했지만 여러분에게 공개할 수 있겠나"라며 사퇴를 촉구했음을 시사하면서 "유 대표와 나눈 얘기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것은 온당치도 않고 예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 하는게 우선"이라며 "드릴 말씀이 없다. 그 점에 대해선 오늘 얘기할 것 없다"고 답을 피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서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변함없이 단호한 분위기를 전하면서 사퇴를 압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친박계도 이처럼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의총 소집을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갔다.
친박 김현숙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오늘 (유승민의 사퇴) 확률이 낮다고는 보지만 오늘 좀 봐야 된다"며 "만약에 오늘 아무런 말씀이 없다면 저희가 아주 빠르게 오늘 저녁이라도 의총을 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표대결시 친박계가 열세란 지적에 대해선 "초반에 좀 재신임 쪽으로 기울었던 의총의 분위기는 분명히 있었다"면서도 "지난 번 의총을 할 때. 그 사이에 계속 시간이 지속되고 여러 가지 일이 있으면서 의원들 사이에서는 '아무래도 이건 유승민 원내대표께서 명예롭게 정리를 하시되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여러모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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