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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심 극도로 흉흉한데 웬 거부권?"

"朴대통령 지지율 급락은 당연. 거부권 행사시 더 떨어질 것"

새누리당 의원들이 일제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중단 및 당청협의 보이콧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박 대통령 지지율이 더 급락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해 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친이계 중진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인 29%로 급락한 것과 관련, "메르스 사태로 인해서 온 국민이 지금 공포에 떨고 있고 또 가뭄 때문에 농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곳곳의 산업현장에서도 가뭄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 또 메르스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경제적인 여러 가지 타격, 이런 부분들이 합산해서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본다"며 급락을 당연시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의 개정국회법 거부권 시사에 대해서도 "여야가 어렵게 합의를 보고 또 국회의장이 중재를 해서 안을 만들었다"면서 "국회에서 이 정도까지 성의를 보이고 노력을 했다라고 하면 이제는 공은 청와대로 돌아갔고 그것을 청와대에서 정치적으로 해결을 했으면 좋겠다"며 거부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행자가 이에 거부권 행사시 박 대통령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거냐고 묻자, 정 의원은 "그렇다"라면서 "거부권을 행사를 하게 되면 야당이 일단은 굉장히 비협조적으로 나오지 않겠나? 또 여당의 입장에서는 이것을 쟁의를 할 거냐, 그렇지 않으면 그냥 쟁의를 하지 않을 거냐를 두고 논란이 되면서 당내갈등이 있게 되고 굉장히 어렵게 된다"며 추가 지지율 하락을 경고했다.

친이계인 김성태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메르스로 인해서 경기침체가 악화되고 또 극심한 가뭄 피해로 민심이 극도로 흉흉한 지금 시점에 국회법 논란을 두고 정국 혼란이 계속된다면 집권 3년차를 맞아서 성과를 내야 하는 청와대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니까 기존의 입장만을 지키기보다 전향적으로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거부권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더 나아가 박 대통령에게 "대통령과 당대표가 직접 만나서 생산적인 소통을 통해서 헌법적 테두리 안에서 논란을 마무리 짓고 정국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그런 모습을 지금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며 김무성 대표와의 회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청와대가 국회법 개정안을 이유로 당정청 회의를 보이콧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제 청와대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지금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청와대나 저희 새누리당이나 야당이 지금 모르는 바가 아니지 않나? 이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는 여야 간에 싸우던 정쟁도 중단해야 되는 것이고, 당청 간에 좀 그동안 원만치 못한 상황이 있었다 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또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야 될 그때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홍일표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전통시장들 막론하고 중소기업인들까지 전부 매출 급감, 이런 것으로 인해서 어려움이 있다"면서 "거부권이 행사되면 여야정청 사이에 상당한 파열음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정말 이 시점에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어느 쪽이 요구하든 간에 김무성 대표나 유승민 대표를 포함해서 청와대와 같이 한번 머리를 맞대고 같이 이야기를 나눠서 이 국면에서 국민들 걱정을 덜 끼치게 해야 한다"면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하냐, 이런 것들을 각 정치주체들이 긴밀하게 대화를 통해서 해법을 모색해야 된다"며 당청 협의 복원을 주문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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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5 개 있습니다.

  • 3 0
    시바스니미

    거부권 행사해서 장물마담 데드덕 가는거 보고싶으니까 거부권 행사해라 제발

  • 1 1
    근혜야

    무조건 거부권 행사해
    이건 무조건 무조건이야!

  • 1 0
    박근혜

    "민심이 극도로 흉흉해도 새누리"

  • 5 2
    야당이라고?

    지금 야당이 있긴 하냐....

  • 2 1
    나는친이다

    ㅋㅋ 정병국이를 새민련으로 모셔라

  • 3 0
    개잡놈들

    망바기 졸개 새키들..거부권 찬성..

  • 12 0
    종북장사꾼 처단

    문성근씨가 자신을 '종북'이라고 비방한 보수 성향의 인사들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김홍준 부장판사)는 문씨가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나를 종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탈북자 출신 영화감독 정모씨 등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27 0
    병구가

    병국아 그 보다도 이씨 형제 정권에서 자행되었던 자원외교, 4대강 등
    야그좀 하자 이 날강도 들아

  • 24 3
    부르릉 닭

    거부권 행사하는 순간 국민은 메르스닭을 거부할 것이다. 갈 곳은 쥐박이와 나란히 청송국립호텔 뿐..

  • 20 2
    레임덕

    거부권 행사즉시 추락이다. 레임덕 바로 ,,

  • 11 3
    몽니

    발끈하며 딴지 거는 데 선수급인 걸 다 알고 있다. 싫토록 몽니 부려봐라

  • 17 2
    6억원 토해라 닭

    충북 충주시 충주댐 좌안 물레방아공원 앞에 설치된 살인마전두환 준공기념비가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
    29만원을 가진 청렴한 낙지를 왜 이리 대접하는거냐
    다까끼신격화하는데는 수십억 혈세를 낭비하면서 6억원을 소녀가장인 닭양에게 쥐워준
    은인에게 이럼 못쓴다

  • 13 2
    ★ 한복팻션쇼가카

    ◆ 알량난 권한만 행사 하시겟다 가카의 의무나 잘하시고 국가민족을 위한 일이나 좀 잘해보시구려 밥만먹는 먹통가카

  • 24 2
    ㅋㅋㅋ

    여기서 박근혜 부하 황교안이 꺼낼 카드는 북한이다ㅋ 조만간에 뭔 일 터질 것이다ㅋ

  • 14 2
    공안총리헌티물어봐

    ㅋㅋ
    이런~~~ 탱자두 모리는 넘들 같으니라구....
    닥그네는 그런거 신경안써..쨔샤~!!
    글구, 구런거는 교활헌 넘 이짜너....쬐끔전에 총린가 먼가 된넘.....갸 헌티 물어보면 걍 답나와..이 븅신들아~!!

  • 32 1
    00000000

    잃어버린십년 확실이 보상받았군
    탐관오리들 무능한놈들이
    국고거덜내고 제주머니 채우는데는 전광석화
    도둑질을 못해서 잃어버린 십년외친거지
    국고거덜내고 다음정부 야당이 승리하면
    환생경제 연극하고 사학법 반대하고
    지랄들하겟지
    이제는 국민들 애국 충성 모금운동
    꿈도꾸지마라
    친일 매국놈들 집단

  • 36 1
    123

    칠푸니는 누군가의 조정 없이는 말한마디, 의견 한마디 못내는 닭대가리다. 누가 이 닭대가리를 조정하는가? 이번 비서실장은 아닌거같고, 기둥서방 정유뇌, 문고리 3인방! 나라가 이꼴로 돌아가서야 되겠나? 젊은이들 뭐하나? 4.19 영혼들이 지하에서 통곡한다.

  • 10 0
    123

    칠푸니는 누군가의 조정 없이는 말한마디, 의견 한마디 못내는 닭대가리다. 누가 이 닭대가리를 조정하는가? 이번 비서실장은 아닌거같고, 기둥서방 정유뇌, 문고리 3인방! 나라가 이꼴로 돌아가서야 되겠나? 젊은이들 뭐하나? 4.19 영혼들이 지하에서 통곡한다.

  • 11 0
    토론문화

    상위법에 반하는 시행령은 수정되어야 한다
    뭐가 문제지?
    김무성이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하던데 설명이 없어
    이럴때 토론하는 문화가 다시 일어서야 되거늘
    슬픈 현실이다

  • 34 0
    여왕 통촉하소서

    메르스는 잡히고 있고 가뭄은 여왕께서 소방호스로 물폭탄을 내렸으니 곧 수그러 들것이다. 유념치 마시고 꼴리는대로 하시옵소서. 가뭄이 든 것은 그 벼를 종북 놈이 심었거나, 제대로 자라도 종북 놈이 먹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여왕이 물대포로 이미응징했다. 이제 황교환이 그같은 종북 벼를 무조건 발본색원할 것이다. 가뭄 끝!

  • 20 0
    그랴 그랴

    정병국의원 말쌈 100%지당한말쌈
    여당의원도 이정도는 돼야하는기라
    무뇌아들처럼 옳고 그름도 모르고
    주군이 하라는되로 하면 그건 사회주의
    그런놈들은 민주민짜도 꺼내지말아야하는기라
    병국아 민심이 흉흉할때만 하지말고 평소에도
    그리해야하는기라

  • 7 0
    매국보수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25004
    일본 보수는 자기역사 미화에 앞장서고
    정권유지에 급급한 매국정권은
    가해자인 일본 보다 먼저 나서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강제징용 선조들까지 팔아
    무슨짓을 하는지 모를 상황인데
    이나라 보수라는것들은 눈막고 귀막고 주둥이닫고
    코호트폐쇄병동에 격리됐나?

  • 18 0
    매국보수

    메르스 위기에
    닭년은 뜬금없이 일본과의 위안부 협상 타결이 막바지 라고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했고
    일본정부는 모르는 내용이라며 오히려 당황해 했다.
    (직접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도 모르는 내용)
    .
    지금 추이는
    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용으로 죽어간 현장이 포함된
    일본산업혁명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시도에
    닭정부가 협력키로 했고 위안부 문제도 협의중

  • 10 0
    우언

    아무 상관 없다구 ~~~~
    분노와 투표는 별개라고 ~~~~~
    새누리 찍던 사람들은 어떤 이유를 되든 새누리 찍는다
    야권 지지자들 똘똘 뭉치지 않는 이상 힘들다
    그런데 야권 지지자들......모래알......
    정말 좀 진득~~~~했으면 하는 바람이.....하.......

  • 18 0
    ★ 서울마포 성유

    ◈ 김용민 “불법정권..애비나 딸이나”
    “부정선거로 당선된 것들이 큰 소리”
    durl.me/6gayn
    ◈ 71년 박정희-金大中 대선 격돌
    - 김재규, 박정희 사살(71년 부정선거로 당선된지 8년만에...)
    t.co/WG6JRWawpe
    ◈ 18代 대선 부정선거, 법정 출두할 수도...
    m.vop.co.kr/view.php?cid=847096

  • 21 0
    모래성 정부

    상위 법률을 행정부 시행령 따위로 좌지우지 한다는 게 말이 되나.
    맹바기가 그런 편법으로 4대강을 완전 회를 떠 놨잖냐..
    이번에는 세월호로 또 망가지고...

  • 10 0
    ★ 서울마포 성유

    ◈ 김용민, “애비나 딸이나 뭐가 다르냐 ?”
    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5469
    ◈ 홍성담 화백의 <유신의 추억 - 사악의 탄생>
    blog.hani.co.kr/nomusa/54039
    ◈ 에-휴 ~, 낳을적 봤더라면 도로 틀어박을걸...
    news.zum.com/articles/14653232

  • 8 0
    ★ 서울마포 성유

    ◈ 유한마담, 訪美연기
    m.khan.co.kr/view.html?artid=201506102110172&code=361101
    ◈ 김현철, “訪美는 뭐하러 취소... 하는 일도 없으면서”
    news.zum.com/articles/22800761
    ◈ 하는 일도 없으면서 月給은 칼퀴질
    t.co/uADjVdsadM

  • 15 0
    헐~

    국회법이 지지율 하락때문에 거부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다. 칠푸니 조종하는 놈들 입장에선 아주 중요한 문제.

  • 23 1
    아몰랑

    아몰랑!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몰랑!

  • 6 0
    ★ 서울마포 성유

    ◈ <독일언론 포토> “이대로는 못살겠다. 박근혜 OUT !!”
    www.tageswoche.ch/de/2013_49/international/614451/
    ◈ <포토> “나라 꼴이 개판이다. 박근혜는 물러가라”
    www.vop.co.kr/A00000853635.html

  • 28 0
    잘하면 말을 안해

    야당, 국민 무시하고
    기고만장, 혼자 깝치는 건
    집안 내력인가...

  • 18 0
    발라주마

    [뉴스타파] 거부권?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

  • 40 0
    왕 뽀쁄리스트

    역대 통중에
    칠푼이 만큼 지지율에 벌벌 떨다, 좋아 죽다,
    안절부절 목을 매는 통은 일찌기 없었다...

  • 11 1
    ★ 서울마포 성유

    ◈ 가계빚 사상최대 폭증, 가계부채 '통제불능' 상태로 늘어
    - 4월 가계빚 10조 폭증, 정부의 추가 금리인하 더 늘듯
    www.amn.kr/sub_read.html?uid=20281
    ◈ 최순실(정윤회 처)
    - 朴통이 매일아침 즐겨먹는 과자,
    美서 직접 공수해 바칠 정도로 극진히 모셔
    t.co/GFAGdily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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