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친박 낙하산' 투입
朴대통령 싱크탱크 출신 이승훈 서울대교수 임명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대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명예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2010년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창립때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부터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 친박 인사다.
산업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가스공사 사장에 친박 이 명예교수가 임명됨에 따라 낙하산 투입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MB정권때 MB정권 인사인 장석효 사장이 수장을 맡으면서 부실 해외자원 투자로 37조원의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된 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이번에는 친박 학자 출신으로 행정경험이 전무한 이 명예교수가 임명됨에 따라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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