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한민구 "'생계형 방산비리' 표현, 부적절했다"
"방위사업 비리 엄중하게 보고 발본색원할 것"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장성 출신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민께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타하자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과거 1970년 초반 율곡비리라고 하는 것을 권력형 비리라고 한다면 지금은 권한형, 생계형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후자의 표현은 잘못"이라며 "앞으로 그러한 용어는 군에서 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통령께서 누차 강조하듯, 저는 방위사업 비리가 이적행위라는 차원에서 엄중하게 본다"며 "이번 기회에 방위사업 비리를 발본색원하고 방위사업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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