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19일 도정을 펼치면서 야당과 행한 연정을 높게 평가받아 한국정책학회로부터 '올해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학회는 이날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주최한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광역·지방단체장 부문의 대상을 수여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초자치단체장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남 지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지난 1년간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31개 시·군이 함께 노력해 의미있는 연정 성과를 이뤄낸 것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경기도 연정이 대한민국 정치구조 개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책학회는 1992년 교수와 입법부, 행정부 소속 공무원과 전문가 등 6천500여명의 회원이 우수 정책사례 발굴과 공유를 목적으로 설립한 학술단체이며, 매년 가장 우수한 정책을 수행한 자치단체장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