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낙타없는 한국이 메르스 감염 세계 4위라니"
"메르스 3차 감염 없다고 단정하는 이유 모르겠어"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18번째 메르스 환자의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우리나라의 메르스 환자 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다음으로 카타르를 제치고 네 번째가 되었다"고 개탄했다.
하 의원은 이어 "아프리카·유럽·미국은 우리보다 중동과 인적 교류가 훨씬 많다"며 "그런데 교류가 훨씬 적은 우리 나라의 메르스 환자가 더 많아지면서 대외적으로 방역후진국의 오명을 쓰게 되었다"고 거듭 당국을 질타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선 "메르스 3차 감염은 없다고 단정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지금까지 2차인지 3차인지 불명확한 건만 해도 최소 5건은 되는데 말입니다..."라며 3차 감염 의혹 제기를 유언비어로 규정하며 엄중처벌하겠다는 당국을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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