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또 3명 늘어 총 18명. 2명 위중
매일 신규 환자 늘어나 국민 불안 증폭, 정부 당혹
보건복지부는 이날 지난달 15~17일 전후로 최초 감염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접촉한 3명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6번째 감염자(40세)는 첫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과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이고, 17번째 감염자(77세)도 최 같은 병동에서 치료를 받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8번째 감염자(45세)는 이 병원 환자의 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발열 등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자, 이들을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감염환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두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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