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 청문회, 朴대통령 방미 전에 끝내야"
"황교안, 당정 관계에 중요한 역할 해주길 기대"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음달 중순에 대통령께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연일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등 여러 가지로 국정이 매우 중요한 국면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다음주 초쯤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법상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심사경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있다"며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맡을 순서이므로 위원장을 포함해서 총 7명의 인선에 바로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황 후보자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평가한다"며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무사히 통과해 국정 전반에 걸쳐 대통령을 잘 보좌해서 임기 3년차 박근혜 정부의 중요 개혁과제를 추진하고, 국회와 행정부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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