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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보 "집값 경착륙 없을 것" 진화

심상치 않은 고급아파트 폭락 사태에 내심 긴장

최근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가아파트를 시작으로 아파트값이 급락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자, 재정경제부가 서둘러 "집값 폭락은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9일 오전 불교방송과 인터뷰에서 "강남 3구의 경우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0.7% 떨어져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면서 "이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값싼 주택이 많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우려는 없다고 보면 된다"며 "작년부터 금융관련 부처와 연계해서 각종 부동산담보대출 관련 규제를 해왔고 쏠림현상들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경착륙 우려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임 차관보 주장은 올 들어 강남 등 수도권에서 본격화하고 있는 고급아파트값 급락이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 때문이 아니라, 상류층 등이 아파트투 투자에서 앞다퉈 발을 빼는 데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어서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재경부 일각에서는 최근의 심상치 않은 고가아파트 폭락 사태가 한국형 부동산거품 붕괴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24
    하하

    니가 1기동대 대장이냐?
    몽구가 고지가 땜시 사업못하겠다 튀면
    니가 방법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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