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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압도적 지지해달라" vs 박지원 "역전했다"

이인영 "혁신없는 대세와 감동없는 존재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인 문재인, 박지원 후보는 8일 전당대회에서 각자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며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대표 후보 연설에서 "누가 대표가 돼야 이기는 당을 만들 수 있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줄 수 있겠나"라고 물은 뒤, "제게 힘을 몰아달라.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당을 혁신할 힘, 당을 통합할 힘, 박근혜정권에 맞설 힘을 달라"고 몰표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흩어진 48%를 다시 모으겠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겠다. 다시는 1~2%가 모자라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넘어서겠다"며 "4월 재보선과 내년 총선을 우리 힘으로 치르겠다. 원칙 없는 야권연대 하지 않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는 이에 맞서 "처음에는 박지원이 이기면 기적이라고 했다"며 "투표 하루 전에 룰 변칙 변경도 있었고, 계파 동원도 난무했다. 그러나 당을 살리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진심과 당원들의 열정으로 우리는 하나가 됐다. 계파도 지역도 줄세우기도 뛰어넘고 박지원이 당당히 역전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라고 한다. 당이 갈라지는 소리가 전국에서 쩍쩍 들리고 있다"며 "대선과 총선에서 이기려면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김두관, 김부겸, 김한길, 박영선, 박원순, 손학규, 안철수, 안희정, 정세균, 조경태, 천정배를 총선 드림팀에 참여시킬 수 있는 사람은 누구고, 대선 후보를 공정하게 관리할 사람은 누구인가. 혼자 대표도 하고 혼자 후보도 하면 누가 드림팀에 함께 하겠나"라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한편 이인영 후보는 "폭주하는 분열의 기관차를 여기서 멈추게 해달라. 박지원, 문재인의 이름으로 분열의 시대를 뛰어넘을 수 없다면 이인영의 손을 잡아 달라"며 "김대중과 노무현의 길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단결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없는 대세, 감동없는 존재감도 모두 우리의 운명을 바꾸지 못한다"며 "시대정신은 미래를 위한 절박감이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던지는 헌신과 결단이다. 이인영과 함께 분열의 시대를 뛰어넘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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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1 개 있습니다.

  • 0 0
    어떤 사람인지

    이인영 국회의원 어떤 사람인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
    야당국회의원답게 열심히 하세요.
    지켜보겠습니다.

  • 2 3
    언중유골

    원하는 시나리오데로 되었다. 이젠 4월 보궐선거에서 한 석도 못 건지고 눈물 흘릴일만 남았군 ㅋㅋㅋ. 새정연의 앞날이 풍전등화 구나 ㅋㅋㅋ.

  • 0 1
    ㅎㅎ

    문재인 대통령 만세
    문재인 대통령 만세
    문재인 대통령 만만세
    문재인은 나만 따라오면 돼
    문재인은 나만 따라오면 돼
    문재인은 나만 따라오면 돼
    나는 환생한 상당부원군 한명회
    나는 환생한 상당부원군 한명회
    나는 환생한 상당부원군 한명회

  • 5 4
    재인

    이 가운데 인물은 문재인밖에 없다고 본다.

  • 2 6
    절망친노당

    또 친노 문재인이냐? 대선패배의 주역에.....친노들의..... 절망하다

  • 1 1
    만세~

    결국 문재인이 됐네. 난닝구들 다 한강다리에 집결....ㅋ

  • 2 0
    피식

    사쿠라왕 선발대회

  • 3 0
    현명한 판단

    당원들운 누가 당을 분열하는 네게티브 전략을 구사하고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70~80년대에나 보수 꼴똥 신문에서나 볼수있는 단어를 써 가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이 분당을 야기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이길리도 없겠지만 이렇게 해서 이기면 뭐하겠어요.. 국민들의 마음이 저마치 멀어져 가는데.. 당을 위한다면 비젼과 전략으로 선거 운동해야죠..

  • 2 9
    퍀트티브이막장질

    지금 팩트 티브이는 부정선거를 하고 있다.
    문재인이 뒤쳐졌는데 그것을 만회하기위한
    생방을 하는데
    계획에도 없는 상황소식 전한다면서 중간 중간
    문재인 찍으란 뉘앙스를 전달중..
    .
    그러면 안되지 ~~

  • 5 16
    친노필패

    문재인이 대표되면 야당은 조각이 납니다!
    두고 보세요!

  • 3 0
    ㅋㅋㅋㅋ

    대선.총선 드림팀이라면 얘기한 명단 보솤ㅋㅋㅋㅋㅋㅋ 김두관이 왠말이며 갱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10
    문재인죄인

    재인아 왜 부정개표 눈감았니
    난 정말 이해가 안간다.

  • 14 8
    국민

    박지원 그래도 그렇게 않보았는데...
    이번 일로 이사람의 정체를 알게 되었네~~
    그냥 어디가서 줒어들은 정보나 받아다 폭로하는게 유일한 이사람의 장기 이라는것을...

  • 22 1
    조갱태대권후보

    박원순 정몽준의 서울시장 선거당시에 네거티브에 집착했던 정몽준이 생각나네
    -
    결국 박원순의 압승에 가까운 승리
    -
    사실 요즘은 네거티브도 적당히 해야지. 네거티브만 집착하면 답 안나온다
    -
    전부터 지적했지만, 박지원은 오버한 느낌이 강하다...
    -
    조경태를 대권후보 반열에 올려놓은것부터 패착이라고 본다.
    -
    새누리가 사랑하는 조경태가 대권후보 후후 ㅋㅋ

  • 14 7
    오래했자네

    조심스럽게 박지원 3등 예측해 본다..

  • 11 1
    박지원은안된다!!

    박지원이 조경태가 대선후보란다!내 예언하는데 박지원도 한화갑 같은인간된다!!만약 박지원대표되면 노무현 김대중지지자들은 모두 국민모임 신당에 참여하자!!박지원은 김대중지지자아니다!!조경태를 인정하겠다고?김대중선생이 하늘에서 통곡 하시겠다!!김대중 노무현정신을 계승한정통성은 신당추진 국민모임에 있는것 같다!!

  • 2 8
    이렇게본다

    이인영후보의말은..전당대회 유력후보중에..대선주자감은 없다는뜻이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 17 5
    역전은 개뿔

    박지원이 이인영 한테 역전 당했단 소린가...!!

  • 8 12
    젠틀재인!

    쥐닭개년이 부정선거당선해도 아주 젠틀하게 포기하시더만.
    그런 재인이 닭개년과 싸우겠다고?
    싸움은 박지원이 잘한다.

  • 9 9
    폴리애널

    박지원이 역전했다면
    남은 것은 구 동계동계의 부할
    또 이희호 여사의 말 한 마디가 야당을 다 말아먹네그려
    알아두자
    김한길 안철수 심지어 박영선까지
    다 동계동에서 면허를 받은 사람들이다
    알고보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결이다
    누가 이길 것인가
    박지원이 이겼으면 하는 것이 여기 뷰스의 바램인 것 같다

  • 16 35
    문재인은 아니다

    문재인은 자숙해도 부족할 사람이다
    왜냐고?
    이나라의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던 사람이다 왜? 이말이 의아하지....
    부정선거라고 주위에서 조금만 참아달라고 했다 대통령선거에 승복한다는 말을 잠시만 늦춰달라고 했다 왜? 이건 문재인의 개개인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문제니까
    근데 지잘났다고 바로 달려가서 깨끗하게 승복선언 해버렸다
    아직 잉크도 안말랐다 씨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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