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원전 내부문서 유출, 전대미문의 위험상황"
"인터넷에 내부문서 떴는데도 나흘 동안 모르다니"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월성 원전 설계도면, 주요기기 계통도 등 내부문서가 외부로 무더기 유출되어 인터넷에 공개된 것과 관련, 정의당은 19일 "전대미문의 위험상황이 발생했다"며 한수원을 질타했다.
정의당 탈핵에너지전환위원회(공동위원장 김제남-조승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우려한 뒤, "이번 사건은 고리·한빛 원전 등에서 한수원 직원들이 개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협력업체에 공유한 사건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국가 보안시설이자 위험설비인 원전을 운영하는 한수원의 보안관리 실태가 얼마나 허술한지 잘 보여준다"고 개탄했다.
정의당은 이어 "가장 심각한 것은 이러한 국가 보안문서들이 4일이 지나도록 인터넷에 무방비로 공개됐다는 점"이라며 "이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보안뉴스>에 따르면 'Who Am I'라는 해커는 15일 20시 14분경부터 18일 15시경까지 블로그에 이 문건들을 공개했다"며 나흘이 지나도록 유출 사실조차 알지 못한 한수원와 정부를 질타했다.
정의당은 "특히 이 해커가 한수원 내부문건을 하드카피 복사본 형태로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인터넷에 공개한 한수원 내부문건 외에 추가 유출이 있었는지 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라며 "또한 이 자료들이 불특정다수에게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 경로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탄식했다.
정의당은 "한수원이 뚫려버린 보안시스템에 국민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라며 "한수원이 원전을 안전하게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을지 불안할 따름"이라고 한수원을 거듭 비난했다.
정의당 탈핵에너지전환위원회(공동위원장 김제남-조승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우려한 뒤, "이번 사건은 고리·한빛 원전 등에서 한수원 직원들이 개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협력업체에 공유한 사건이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국가 보안시설이자 위험설비인 원전을 운영하는 한수원의 보안관리 실태가 얼마나 허술한지 잘 보여준다"고 개탄했다.
정의당은 이어 "가장 심각한 것은 이러한 국가 보안문서들이 4일이 지나도록 인터넷에 무방비로 공개됐다는 점"이라며 "이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보안뉴스>에 따르면 'Who Am I'라는 해커는 15일 20시 14분경부터 18일 15시경까지 블로그에 이 문건들을 공개했다"며 나흘이 지나도록 유출 사실조차 알지 못한 한수원와 정부를 질타했다.
정의당은 "특히 이 해커가 한수원 내부문건을 하드카피 복사본 형태로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인터넷에 공개한 한수원 내부문건 외에 추가 유출이 있었는지 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라며 "또한 이 자료들이 불특정다수에게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 경로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탄식했다.
정의당은 "한수원이 뚫려버린 보안시스템에 국민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라며 "한수원이 원전을 안전하게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을지 불안할 따름"이라고 한수원을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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