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세 토막' 가시화, 탈당 급류
보수신당-개혁신당-친노 열린당, '차기대선후보' 놓고 삼분
염동연 의원의 30일 탈당을 계기로 열린우리당 탈당이 급류를 타며 열린우리당이 진보성향의 개혁신당과 보수 성향의 보수신당, 그리고 당 사수파의 잔존 열린우리당으로 삼분될 가능성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신당파 5개 모임 긴급 모임 "탈당 의견이 우세"
신당파로 분류되는 `희망21' `민평련' `실사구시' `안개모' `국민의 길' 등 5개 모임은 염동연 의원 탈당 직후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국민의 길' 소속인 전병헌 의원은 모임후 브리핑에서 "당사수파가 한마디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태도를 바꾼 것이 과거형 정치문화라는 점과 2.14 전당대회가 중도개혁 통합신당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며 "탈당의원들의 진정성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탈당파를 비난하는 당 지도부 및 당 사수파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친노 당 사수파와는 앞으로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 표명인 셈.
이날 모임에서는 탈당문제도 깊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일단 탈당을 저지르고 보자는 의견과 탈당을 위한 세세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며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특히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소속된 '실사구시'와 '안개모' 등 보수성향이 짙은 의원들이 즉각 탈당론을 주장한 반면, 김근태계인 '민평련'은 상대적으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편 것으로 전해진다.
안개모 "탈당 규모 30명선 될 것"
안개모의 박상돈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정도로 반대하던 사수파가 어느 날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62대 1이라는 스코어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해 주는 것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잔류하는 사람이나 나가는 사람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 사태를 신속히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탈당을 강력 시사했다. 박 의원은 "탈당시기는 전대 전후가 되지 않겠느냐"며 "꼭 20명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나 교섭단체 정도는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30여명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안개모 소속의 양형일 의원도 "염동연 의원 탈당으로 호남 출신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노웅래 "삼삼오오 모여 탈당 논의중", 정동영계 집단탈당 가시화
김한길 원내대표와 내달 집단탈당할 것으로 알려지는 노웅래 의원도 본지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자체가 제대로 될 지 불투명하다 보니 의원들이 설왕설래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탈당과 관련해 같은 고민을 하는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논의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 의원은 또 "지금처럼 대통합 결의만 갖고 대통합이 이뤄질지, 또 이대로 열린우리당 중심으로 대통합을 추진하면 과연 민주당이나 국민중심당 그외 세력이 누가 참여할 수 있겠느냐. 들러리를 서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누구는 우리만 살기 위해 나간다는데 우리가 이렇게 나가는 것이 사는 방향이겠느냐. 다만 아무것도 안하면서 기다리기보다는 대통합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라고 탈당을 강력 시사했다.
현재 김한길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탈당 문제를 깊숙이 논의했으며, 빠르면 내달초 집단탈당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이 집단탈당할 경우 앞서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 진보적 성향 의원들과는 별도로, 보수 신당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들이 탈당을 단행할 경우 정동영 전의장도 마지막에 자신의 계보 의원들을 이끌고 탈당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전의장은 당 사수파를 "개혁모험주의자"로 규정하며 이들과는 정당을 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근태계 '당황', "지금 나가면 대통합 막는 꼴"
집단 탈당 움직임이 노골화하자 가장 당황해 하는 쪽은 김근태계인 민평련 등 통합신당파. 자칫 탈당론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경우 친노그룹인 당 사수파와 함께 당에 잔류하면서 소수파로 몰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근태계인 우원식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앞서 탈당한 의원들과 탈당을 준비 중인 의원들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며 "앞서 몇 명의 탈당이 대통합신당의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대통합 추진이 결의된 상황에서 나가는 의원들은 더 이상 명분이 없다"고 집단탈당 움직임을 비난했다. 우 의원은 또 "어떤 측면에서 보면 김한길 원내대표 등 탈당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대통합신당 추진을 오히려 막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하며 "정동영 전 의장도 그런 측면에서 탈당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정 전의장에 대해 마지막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민평련 소속 일부 의원들은 '정동영계'의 집단탈당이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으며, 천정배 등 개혁신당파가 이미 탈당을 단행한 마당에 자칫 잘못하다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며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펴고 있어 유사시 민평련 일부 의원들의 탈당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친노 당 사수파 '긴장'
정동영계의 집단 탈당 움직임에 당 사수파는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다.
당 사수파인 윤호중 의원은 "탈당을 운운하는 분들은 명분이 없고 그렇게 해서는 성공할지도 의문"이라며 "중도노선은 포용력이 있어야 하는데, 굳이 밖에 나가서 뭘 하겠다는 포용력 없는 중도로는 주도권 잡기도 어렵지 않겠느냐"고 냉소했다.
윤 의원은 탈당파들이 주장하는 '전대 회의론'에 대해서도 "지난해 전당대회에 7천명밖에 모이지 못했으니 이번에도 전대성사 자체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지만 이는 기우"라며 "이번에는 현재 당의 상황에 관심이 많은 대의원들이 새롭게 구성될 것으로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동연 "먼저 탈당한 의원들과 원내교섭단체 구성"
이날 탈당한 염동연 의원도 앞서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과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염 의원은 이날 오후 탈당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탈당한 천의원 등과의 관계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로 수일 내로 한번 모이자는 얘기를 했다"며 "원내 교섭단체를 만드는 것도 1차적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천 의원 등과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염 의원은 또 "민주당 의원 몇 분과도 대화를 해본 적이 있다. 민주당도 중요한 한 축일 수밖에 없다. 일단 2-3일 광주에 머문 뒤 대통합의 밑거름과 전도사의 길을 걷겠다"고 말해, 민주당과의 통합도 추진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염 의원 탈당으로 열린우리당 호남 의원 몇명도 동반탈당하고, 수도권 재선의원들 가운데 임종석 의원 등도 탈당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차기 대선 후보 놓고 보수신당-개혁신당 나뉠 전망
열린우리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이 세토막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며 "정동영-강봉균 등이 한 축을 형성하고, 천정배-염동연이 또다른 한축을 형성하며, 나머지는 열린우리당에 남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탈당파가 둘로 나뉘는 것은 외형적으론 진보-보수라는 노선차이도 있으나 보다 본질적으로는 차기 대선후보를 누구로 내세우느냐라는 점"이라며 "정동영계는 정 전의장이 막판까지 대선후보로 뛰어보겠다는 입장인 반면, 염동연-천정배는 '제3의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열린당이 세 토막난 뒤 각자 경쟁하다가 대선직전 통합할 가능성이 있으나, 탈당파가 친노세력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며 "탈당파와 잔존 열린우리당은 오는 4월 재보선에서 일차 격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세가 가려질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오는 4월 재보선은 열린우리당 지역구 3곳, 민주당 지역구 1곳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신당파 5개 모임 긴급 모임 "탈당 의견이 우세"
신당파로 분류되는 `희망21' `민평련' `실사구시' `안개모' `국민의 길' 등 5개 모임은 염동연 의원 탈당 직후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국민의 길' 소속인 전병헌 의원은 모임후 브리핑에서 "당사수파가 한마디 해명이나 사과도 없이 태도를 바꾼 것이 과거형 정치문화라는 점과 2.14 전당대회가 중도개혁 통합신당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며 "탈당의원들의 진정성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탈당파를 비난하는 당 지도부 및 당 사수파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친노 당 사수파와는 앞으로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 표명인 셈.
이날 모임에서는 탈당문제도 깊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일단 탈당을 저지르고 보자는 의견과 탈당을 위한 세세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며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특히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소속된 '실사구시'와 '안개모' 등 보수성향이 짙은 의원들이 즉각 탈당론을 주장한 반면, 김근태계인 '민평련'은 상대적으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편 것으로 전해진다.
안개모 "탈당 규모 30명선 될 것"
안개모의 박상돈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정도로 반대하던 사수파가 어느 날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62대 1이라는 스코어로 당헌 개정안을 처리해 주는 것을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잔류하는 사람이나 나가는 사람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 사태를 신속히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탈당을 강력 시사했다. 박 의원은 "탈당시기는 전대 전후가 되지 않겠느냐"며 "꼭 20명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나 교섭단체 정도는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30여명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안개모 소속의 양형일 의원도 "염동연 의원 탈당으로 호남 출신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노웅래 "삼삼오오 모여 탈당 논의중", 정동영계 집단탈당 가시화
김한길 원내대표와 내달 집단탈당할 것으로 알려지는 노웅래 의원도 본지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자체가 제대로 될 지 불투명하다 보니 의원들이 설왕설래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탈당과 관련해 같은 고민을 하는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논의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 의원은 또 "지금처럼 대통합 결의만 갖고 대통합이 이뤄질지, 또 이대로 열린우리당 중심으로 대통합을 추진하면 과연 민주당이나 국민중심당 그외 세력이 누가 참여할 수 있겠느냐. 들러리를 서라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누구는 우리만 살기 위해 나간다는데 우리가 이렇게 나가는 것이 사는 방향이겠느냐. 다만 아무것도 안하면서 기다리기보다는 대통합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라고 탈당을 강력 시사했다.
현재 김한길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탈당 문제를 깊숙이 논의했으며, 빠르면 내달초 집단탈당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이 집단탈당할 경우 앞서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 진보적 성향 의원들과는 별도로, 보수 신당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이들이 탈당을 단행할 경우 정동영 전의장도 마지막에 자신의 계보 의원들을 이끌고 탈당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전의장은 당 사수파를 "개혁모험주의자"로 규정하며 이들과는 정당을 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근태계 '당황', "지금 나가면 대통합 막는 꼴"
집단 탈당 움직임이 노골화하자 가장 당황해 하는 쪽은 김근태계인 민평련 등 통합신당파. 자칫 탈당론이 대세로 자리 잡을 경우 친노그룹인 당 사수파와 함께 당에 잔류하면서 소수파로 몰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근태계인 우원식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앞서 탈당한 의원들과 탈당을 준비 중인 의원들은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며 "앞서 몇 명의 탈당이 대통합신당의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대통합 추진이 결의된 상황에서 나가는 의원들은 더 이상 명분이 없다"고 집단탈당 움직임을 비난했다. 우 의원은 또 "어떤 측면에서 보면 김한길 원내대표 등 탈당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대통합신당 추진을 오히려 막고 있는 꼴"이라고 비난하며 "정동영 전 의장도 그런 측면에서 탈당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정 전의장에 대해 마지막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민평련 소속 일부 의원들은 '정동영계'의 집단탈당이 빠르게 가시화하고 있으며, 천정배 등 개혁신당파가 이미 탈당을 단행한 마당에 자칫 잘못하다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 있다며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펴고 있어 유사시 민평련 일부 의원들의 탈당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친노 당 사수파 '긴장'
정동영계의 집단 탈당 움직임에 당 사수파는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다.
당 사수파인 윤호중 의원은 "탈당을 운운하는 분들은 명분이 없고 그렇게 해서는 성공할지도 의문"이라며 "중도노선은 포용력이 있어야 하는데, 굳이 밖에 나가서 뭘 하겠다는 포용력 없는 중도로는 주도권 잡기도 어렵지 않겠느냐"고 냉소했다.
윤 의원은 탈당파들이 주장하는 '전대 회의론'에 대해서도 "지난해 전당대회에 7천명밖에 모이지 못했으니 이번에도 전대성사 자체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지만 이는 기우"라며 "이번에는 현재 당의 상황에 관심이 많은 대의원들이 새롭게 구성될 것으로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동연 "먼저 탈당한 의원들과 원내교섭단체 구성"
이날 탈당한 염동연 의원도 앞서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과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염 의원은 이날 오후 탈당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탈당한 천의원 등과의 관계에 대해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로 수일 내로 한번 모이자는 얘기를 했다"며 "원내 교섭단체를 만드는 것도 1차적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천 의원 등과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염 의원은 또 "민주당 의원 몇 분과도 대화를 해본 적이 있다. 민주당도 중요한 한 축일 수밖에 없다. 일단 2-3일 광주에 머문 뒤 대통합의 밑거름과 전도사의 길을 걷겠다"고 말해, 민주당과의 통합도 추진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염 의원 탈당으로 열린우리당 호남 의원 몇명도 동반탈당하고, 수도권 재선의원들 가운데 임종석 의원 등도 탈당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차기 대선 후보 놓고 보수신당-개혁신당 나뉠 전망
열린우리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이 세토막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며 "정동영-강봉균 등이 한 축을 형성하고, 천정배-염동연이 또다른 한축을 형성하며, 나머지는 열린우리당에 남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탈당파가 둘로 나뉘는 것은 외형적으론 진보-보수라는 노선차이도 있으나 보다 본질적으로는 차기 대선후보를 누구로 내세우느냐라는 점"이라며 "정동영계는 정 전의장이 막판까지 대선후보로 뛰어보겠다는 입장인 반면, 염동연-천정배는 '제3의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열린당이 세 토막난 뒤 각자 경쟁하다가 대선직전 통합할 가능성이 있으나, 탈당파가 친노세력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며 "탈당파와 잔존 열린우리당은 오는 4월 재보선에서 일차 격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세가 가려질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오는 4월 재보선은 열린우리당 지역구 3곳, 민주당 지역구 1곳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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