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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펀드, 크라운제과에도 투자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권고사항 수용 합의

소위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크라운제과에도 투자하고 감사를 선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독립적인 감사 선임으로 경영투명성 개선 기대”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이날 ‘펀드와 크라운제과, 구체적인 지배구조개선안 마련’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크라운제과 경영진과 펀드가 추천하는 사람을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로 선임하고 추가적인 기업지배구조개선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작년말 크라운제과의 5% 지분공시와 함께 크라운제과 경영진과 지배구조개선에 협력하기로 포괄적인 합의를 했다. 이후 펀드는 크라운제과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지배구조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운제과 경영진과 수차례 협의를 해왔다”며 “그 결과로 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펀드가 추천한 후보를 비상근감사로 선임하도록 하고, 감사위원회 설치와 계열사 등의 이해관계자 거래관계를 포함한 펀드의 지배구조권고사항에 대해 펀드와 회사가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독립적인 감사 선임을 통해 크라운제과의 경영투명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펀드는 회사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를 감사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작년 11월 29일 크라운제과 5.70% 보유 사실을 신고했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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