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朴대통령-여야 지지율 동반하락
朴대통령 49.8%, 새누리 37.3%, 새정치 16.2%
15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13~1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때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9.8%로 조사됐다. 45.3%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잘모른다는 응답은 4.9%였다.
잘한다는 답변은 강원권(62.2%) 부산경남권(58.1%), 인천경기권(52%), 대구경북권(51.5%)순이며 호남권이 34.9%로 가장 낮았다. 대구경북의 박 대통령 지지율이 부산경남보다 낮아진 것은 대단히 이례적으로, 박 대통령 텃밭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도 동반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40.7%에서 이번달 37.3%로 하락했고, 새정치연합은 지난달 17.1%에서 이번달 16.2%로 떨어졌다.
현재 국회파행에 대해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6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책임(20.6%), 새누리당 책임(14.9%) 순이었다.
복지 증세 논란과 관련해선 세금을 올리기보다는 복지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47.1%로, 세금을 올려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39.3%)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에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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