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도 동조단식, "참 불쌍한 국민입니다. 우린"
사흘간 동조단식, 가수로는 김장훈에 이어 두번째
이승환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오늘부터 세월호 동조단식을 시작합니다"라며 "토, 일요일에 큰 행사가 있으니 목요일까지 할 예정입니다"며 사흘간 동조단식에 돌입했다.
그는 전우용 역사학자가 최근 트위터에 올린 "대마도로 끌려간 최익현이 단식에 돌입했을 때, 그 잔인한 일본군도 단식을 말리려 노력했습니다. 목숨 걸고 단식하며 만나달라는 사람 거들떠보지도 않고 자갈치시장이나 방문한 대통령을 두둔하는 자들, 심성이 이러니 일제통치도 좋게 보이는 거죠"라는 글을 인용한 뒤, "참 불쌍한 국민입니다. 우린..."이라고 탄식했다.
가수가 동조단식에 돌입한 것은 21일간 동조단식을 하다가 최근 쓰러진 김장훈씨를 이어 이승훈씨가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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