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은 3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동작을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해 "적어도 이번 일요일까지는 확답을 받아야 그 뒤로 일정을 소화를 할 수 있다"고 오는 6일이 마지노선임을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공천위 전체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윤상현 위원장이 말한 그 부분이 전부다. 그 이후로는 논의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쪽에서 카드가 나왔기 때문에 저희도 지금까지는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김문수 모셔야 되겠다는 확고한 우리당의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아까 윤상현 위원장이 오늘 만나뵙고 와서 여러분께 말씀을 드렸듯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대체후보군 물색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대전 대덕에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광주 광산을에는 송환기 당협위원장, 전남 나주·화순에 김종우 전 나주동강 농협조합장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이밖에 수원병은 김영욱, 김용남, 김현태, 최규진 등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추가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충남 서산·태안도 김재식, 문재풍, 성일종, 한상률 후보 등 4명으로 압축, 여론조사와 가상대결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