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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월드컵기간 기관보고는 세월호유족에 상처"

김현미 "자료분석·현장조사 없이 정부변명만 듣고 끝내자는 것"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0일 새누리당의 월드컵 기간중 기관보고 주장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월드컵축구 중계기간에 기관보고를 받는다는 태도는 세월호 가족 가슴에 매우 큰 상처주는 일이고 거대여당답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의 책임과 역할이 정략적 이유로 지장을 받거나 정치적 이유로 왜곡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도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정삭적으로 하려는 의지가 없다. 세월호국조특위가 세월호진상은폐특위가 될 위기"라며 "국정조사를 하려면 사전조사기간이 필요하고 본조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어 예비조사를 하고 소위를 구성해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 보통은 40~45일간 국정조사를 하는 경우 30일 가까이 본조사를 하는데 90일 국정조사는 며칠간 보장되야하겠나"라고 가세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아직 본조사 활동 개시 회의조차 하지 않았는데 16일 오전부터 기관보고를 받자고 한다"며 "아무런 자료분석·검증, 현장조사없이 정부변명만 듣고 끝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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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시간 끌기

    제1야당에. 원내. 대표 박영선님, 미국은. 한국에 " 하라" 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중국은 " 하지마" 하는소리가 들리는듯 한데, 이. 틈새에. 님의. 입장을 대통령님 께. 공표. 하시는 가요! 일본은" 뒷 통수" 칠것 같고, " 푸틴" 은. 와서. " 돈" 챙겨 바로 가고, ㅡ서민은. " 자살" 할. 상황인데,ㅡㅡ? ㅡ

  • 5 0
    솟대

    월드컵 기간에 세월호 기관보고를 하자는.... 것은
    방송에서 월드컵한다고 국민들 정신빼놓고,
    얼렁뚱땅 날치기 기관보고하고 치우자는 새누리 발상아닌가요?

  • 6 0
    요는

    요점은 월드컵이고 나발이고 그게 문제가 아니고
    자료분석, 검증, 현장조사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월드컵이 끼인 그 기간에 기관보고를 받으면
    자료분석도 못해보고 기관보고 받고 쫑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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