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아파트값 5개월만에 첫 하락
0.35% 떨어지며 하락세 반전, 급매물도 안팔려
서울 지역의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부동산거품 파열이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부동산업계 “매수세 줄어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될 것”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는 0.35% 하락해 작년 8월 넷째주(-0.08%)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첫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 역시 이번 주 0.02% 떨어져 지난해 7월15일(-0.03%) 이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번주 서울지역에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곳은 강남과 강동구 2곳으로 강남구는 작년 8월 넷째주 이후 21주만(5개월)에, 강동구는 작년 12월23일 이후 4주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스피드뱅크>는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서울 재건축 매매가는 작년 10월 추석 직후 급상승을 시작하며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오름폭이 계속 둔화되면서 금주 들어 하락세로 반전되기에 이르렀다"며 "이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최근 1.11대책의 재건축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 적용 등으로 재건축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사업추진 자체도 불투명해진 데다 그나마 매수를 원하는 수요자들도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조차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전망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11대책의 대출 규제 강화로 매도 및 매수자들 모두 자금 압박이 더욱 심해지면서 매도자는 대출금 상환 때문에 싸게 팔지 못하고 매수자는 신규대출이 어려워 사기가 힘들어지면서 거래가 완전히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경우, 1.11 대책 이후 1천만~2천만원 가량 하락한 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13평~18평형까지 일제히 2천만원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5평형 매매가는 지난 주 9억4천만~9억6천만원에서 현재 9억2천만~9억4천만원으로 떨어졌고, 압구정동 구현대4차 44평형 매매가도 23억~24억5천만원이었으나 2천만원 내린 22억8천만~24억3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강동구 역시 대책 발표 후 매도∙매수자 모두 향후 동향을 주시하며 관망세로 돌입해 거래가 끊겼다. 고덕동 고덕시영은 평형별로 3천만~4천만원 떨어져 지난주까지 6억원을 호가하던 고덕시영현대 17평형은 이번 주 5억5천만~5억8천만원까지 호가가 낮아졌다.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18평형은 5억7천만~5억8천만원이던 매매가가 1천만원 하락해 5억7천만~5억8천만원선이다.
경기도 역시 대출규제에 따라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과천시 일대가 전주에 비해 1000만~20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별양동 주공6단지 18평형 매매가가 전주 8억2000만~8억7000만원에서 2000만원 하락한 8억~8억5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매수세 줄어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될 것”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는 0.35% 하락해 작년 8월 넷째주(-0.08%)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첫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 역시 이번 주 0.02% 떨어져 지난해 7월15일(-0.03%) 이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번주 서울지역에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곳은 강남과 강동구 2곳으로 강남구는 작년 8월 넷째주 이후 21주만(5개월)에, 강동구는 작년 12월23일 이후 4주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스피드뱅크>는 "작년 8월 이후 꾸준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서울 재건축 매매가는 작년 10월 추석 직후 급상승을 시작하며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오름폭이 계속 둔화되면서 금주 들어 하락세로 반전되기에 이르렀다"며 "이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최근 1.11대책의 재건축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 적용 등으로 재건축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사업추진 자체도 불투명해진 데다 그나마 매수를 원하는 수요자들도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조차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전망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11대책의 대출 규제 강화로 매도 및 매수자들 모두 자금 압박이 더욱 심해지면서 매도자는 대출금 상환 때문에 싸게 팔지 못하고 매수자는 신규대출이 어려워 사기가 힘들어지면서 거래가 완전히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경우, 1.11 대책 이후 1천만~2천만원 가량 하락한 매물이 출시되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13평~18평형까지 일제히 2천만원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5평형 매매가는 지난 주 9억4천만~9억6천만원에서 현재 9억2천만~9억4천만원으로 떨어졌고, 압구정동 구현대4차 44평형 매매가도 23억~24억5천만원이었으나 2천만원 내린 22억8천만~24억3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강동구 역시 대책 발표 후 매도∙매수자 모두 향후 동향을 주시하며 관망세로 돌입해 거래가 끊겼다. 고덕동 고덕시영은 평형별로 3천만~4천만원 떨어져 지난주까지 6억원을 호가하던 고덕시영현대 17평형은 이번 주 5억5천만~5억8천만원까지 호가가 낮아졌다.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18평형은 5억7천만~5억8천만원이던 매매가가 1천만원 하락해 5억7천만~5억8천만원선이다.
경기도 역시 대출규제에 따라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과천시 일대가 전주에 비해 1000만~20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별양동 주공6단지 18평형 매매가가 전주 8억2000만~8억7000만원에서 2000만원 하락한 8억~8억5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