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과 야당의 강력 요구에도 새누리당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을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으로 사전 채택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유가족들은 27일 국회에서 밤을 새야만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유가족들과 면담후 유가족들의 강력 요청으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국정조사 협상을 벌어야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장에서 나올 때마다 협상장 밖에서 대기중이던 100여명의 유가족들에게 붙잡히다시피하며 원성과 함께 협상 타결을 압박받았다.
새누리당은 저녁 식사후 이 원내대표 주재로 심재철 세월호특위 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특위 위원들을 소집해 1시간 넘게 내부 회의를 거쳤지만, 결론은 역시 야당과 유가족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국정조사 요구서에 구체적인 증인명단을 넣는 것은 전례에도 없고 국회법 관례에도 어긋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원내대표는 이같은 내부 결론을 내린 채 이날 밤 10시40분께 국회를 떠났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자정께 유가족들이 있는 회의실에 들러 "이완구 원내대표가 밤 9시 이후로는 연락도 받지 않고 있고, 새누리당 사람들은 원내대표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한다"며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가 어딨나?"라고 새누리당을 성토했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이와 관련, 본지와의 통화에서 "솔직히 이 문제를 원내대표단이 무슨 권한으로 풀 수 있겠냐"며 "키는 청와대가 쥐고 있는데, 청와대의 재가가 없으니 저렇게 인질이 돼서 버티는 수밖에 없는 게 아니겠느냐"고 답답한 속내를 나타냈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아니 이 판국에 원칙과 관례를 내세운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김기춘 실장이든 청와대 실세 몇 명이 국정 조사장에 나와 추궁 당하고 욕 먹는게 그리 배은망덕한 일인가? 150명이 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통령 측근 몇명 때문에 당하는 곤혹은 안중에도 없나?"라고 청와대를 성토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에는 특정정파의 득실을 떠나 성역없이, 낱낱히, 가감없이 조사하여 거기에대한 철저한 대책으로 다시는 이와같은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해야한다 새누리당은 뭐는 안되고, 누구는 안되고 왜 그렇게 조건을 내세우는가 ? 유족과 국민이 요구하는대로 국조 실시하고 김영란법도 원안대로 통과시켜라
새누리 구캐들을 당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공범이어서 싸고 도는지 아니면 김기춘의 권력이 그리도 쎄서 무서워하는 것인지 비서실장 권력이 쎈들 구캐를 잡아다 패것냐, 죽이것냐? 아니면 다음 공천땜시그러냐? 기사딸린 자가용타보고 붉은 카핏위를 걸어보니 거수기 노릇이라도 하면서 구캐를 하는 것이 생의 목표가 되었냐?
청와대에 대규모 비서실을 만들어 운용한 시초가 박정희때부터인데 이것의 원조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명나라 황제 주원장이 당시 재상이던 호유용을 죽이고나서 황권강화를 위해서 재상제도를 폐지하고 황제의 비서기관인 내각을 만들고 환관들에게 업무를 분담 시킨것이다 환관이 국가업무에 참여하고 황제의 비선조직(동창, 서창, 금의위등)이 끼친 폐해는 역사가 말해준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반드시 세월호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하는 이유는 세월호 사고시 보고 제1순위가 국정원이었고 세월호선장→ 국정원장→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 순서로 보고가 이루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고접수후 단계별로 접수와 보고시간, 조치사항을 명백히 밝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