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안철수, 정미홍에 겁먹어", 조갑제 "잔다르크"
새누리당, 정미홍과 연관성 부인에 급급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월 3일 정 씨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신청하며 출판기념회를 열자 축사를 통해 "어제 안철수와 민주당이 합당 발표를 했죠. 왜 그런지 아십니까?"라고 물은 뒤, "바로 며칠 전에 정모씨가 서울시장에 나오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겁을 내서"라며 "안철수가 ‘야, 큰일났다, 이러다가 안 되겠다’ 그랬는데 그 정모씨가 바로 여기에 계시는 정미홍 대표"라고 정 씨를 한껏 띄웠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역시 축사를 통해 "종북좌파 세력과 싸우는 역할을 앞장서서 하고 있는, 어찌보면 잔다르크 같은 분이 나오셨다"며 정 씨를 잔다르크에 비유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일부 언론이 정씨 망언을 보도하면서 정씨를 '새누리당 의원'이라고 잘못 표기하자 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는 새누리당 전, 현직 국회의원이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정씨와의 선긋기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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