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선동꾼' 매도당한 시민 "권은희 처벌해달라"
새누리 전전긍긍 "지침 줘도 속 썩이는 학생 한둘 있어"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정체불명의 전문 선동꾼'이라고 매도당한 시민 권모(43)씨가 21일 권 의원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구경북 인터넷매체인 <평화뉴스>에 따르면, 권 모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침몰 이후 진도에 전혀 간 적 없고, 육안으로 봐도 그 사진이 조작됐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며 "그런데도 권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무책임하게 글을 올려 나를 범죄인으로 낙인해버렸다"고 분개했다.
권모씨는 지난해 창원경찰서 앞에서 열린 밀양송전탑 반대 기자회견 참석 당시 찍혔던 사진이 무단 도용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항의하는 사진에 합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모씨는 합성된 사진이 권 의원에 의해 SNS에서 논란을 일으키자 반발해 권 의원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2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권 의원의 글이 파문을 일으키자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 명의의 문자메시지로 'SNS 자제령'을 내리는 등 자당 의원들의 거듭되는 구설수에 부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당직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서 정치를 하는게 아니다"라며 "대언론을 통해서 생각이 있으면 보도자료나 브리핑을 하고 그 다음에 국회에서 발언해야지 SNS에서 그게 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미 발언 자제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두번 했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선생님이 아무리 올바른 얘기를 하더라도, 지침을 주더라도 속 썩이는 학생 한둘 있잖나"라고 개탄했다.
대구경북 인터넷매체인 <평화뉴스>에 따르면, 권 모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침몰 이후 진도에 전혀 간 적 없고, 육안으로 봐도 그 사진이 조작됐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며 "그런데도 권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무책임하게 글을 올려 나를 범죄인으로 낙인해버렸다"고 분개했다.
권모씨는 지난해 창원경찰서 앞에서 열린 밀양송전탑 반대 기자회견 참석 당시 찍혔던 사진이 무단 도용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항의하는 사진에 합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모씨는 합성된 사진이 권 의원에 의해 SNS에서 논란을 일으키자 반발해 권 의원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2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권 의원의 글이 파문을 일으키자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 명의의 문자메시지로 'SNS 자제령'을 내리는 등 자당 의원들의 거듭되는 구설수에 부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당직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서 정치를 하는게 아니다"라며 "대언론을 통해서 생각이 있으면 보도자료나 브리핑을 하고 그 다음에 국회에서 발언해야지 SNS에서 그게 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미 발언 자제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두번 했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선생님이 아무리 올바른 얘기를 하더라도, 지침을 주더라도 속 썩이는 학생 한둘 있잖나"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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