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확정
박완수 전 창원시장에 427표로 신승
홍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당내 경선에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와 13일 도내 22개 시군별 투표소에서 1만여명의 대의원, 당원, 일반국민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치뤘다. 이번 경선 선거인단 투표율은 예상보다 훨씬 높은 66%로 잠정 집계됐다.
홍 지사는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3천553표, 여론조사에서 55.5%로 총 합산 득표수 4천506표로, 총 득표수 4천79표를 얻은 박완수 후보(국민선거인단 3천315표, 여론조사 44.5%)를 누르고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홍 지사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앞으로도 경남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 본선에서도 압승을 해서 성원에 보답하고 경남 향후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데 전력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오는 18일 대전시장, 20일 대구시장·강원지사, 21일 충남지사, 22일 부산시장, 23일 인천시장, 25일 경기지사,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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