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48.9% "지방선거때 새누리 후보 찍겠다"
안철수, 4주 연속 대선후보 2위에 머물러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9%,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1.5%를 기록, 양당격차는 17.4%포인트로 나타났다.
승부처인 수도권의 분위기도 엇비슷했다.
서울은 새누리당 49.6%, 새정치연합 31.9%로, 새누리당이 13.4%포인트 높았다.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6.6%, 새정치민주연합 36.0%로 새누리당이 7.7%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도 여전히 크게 벌어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0.0%를, 새정치연합은 0.1%p 상승한 33.4%를 기록하며 양당 격차는 16.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1.8%, 정의당 0.8%, 무당파는 12.9%로 나타났다.
한편 차기대권후보 지지도에서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4주 연속 2위에 머물렀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격차도 여전히 크게 벌어져 있었다.
차기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1.8%로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대표는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른 15.7%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3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11.6%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 8.0%, 김무성 의원 7.5%, 김문수 지사 4.7%, 오세훈 전 시장 4.2% 순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60.5%를 기록, 전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31.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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