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진정한 실력은 '보이지 않는 도움'
직접적 공격포인트보다 득점가능한 상황을 만드는 능력 탁월
공식기록은 1골 1도움이었지만 플레이의 가치로 따진다면 '해트트릭급' 활약이었다.
지난 14일 새벽(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애스턴빌라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11분 이번 시즌 첫 골을 뽑아낸데 이어 3분여 뒤에는 마이클 캐릭의 골을 돕는 패스를 연결, 공격포인트 하나를 추가하더니 전반 34분에는 상대 미드필더의 공을 빼앗아 캐릭에게 연결하여 캐릭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아스아누 호날두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게 유도하는 등 이 날 맨유가 3-1로 승리하며 기록한 3골에 직간접적으로 모두 기여를 했다.
박지성은 이 날 애스턴빌라전에서 기록한 2개의 공격포인트(1골 1도움)으로 인해 그동안 국내언론은 물론 현지 언론에서 심심치않게 제기되던 공격력 부재, 특히 골결정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날려버리며 일약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또한 박지성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었던데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털어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기 직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에게 오늘의 골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격포인트에 대한 부담을 벗어버린 박지성의 앞으로의 활약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날 보여준 박지성특유의 활기차고 영리한 플레이는 현대축구에 있어서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추고 있어야할 거의 모든 요소들을 교과서처럼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공를 빼앗겼을 때 그 자리에서 스스로 수비수가 되어 상대 공격을 지연시키고 차단하던 와중에 상대의 공을 다시 빼앗아 마침내 세번째 골을 만들어 낸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전반 34분경 박지성은 볼을 컨트롤 하다 상대 수비에게 빼앗겼지만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져 상대 다리 사이로 공을 터치해 동료인 캐릭 쪽으로 굴러가게 만들었고, 박지성 본인은 캐릭의 크로스를 방해하기 위해 공쪽으로 접근하는 애스턴빌라 수비선수를 교묘히 몸싸움으로 방해함으로써 캐릭이 호날두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데 '보이지 않는 도움'을 줬다. 당시 경기를 해설하던 서형욱 MBC ESPN 해설위원은 "마이클 캐릭의 도움을 도왔다"고 표현했다.
이 날 맨유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세번째 골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박지성이 보여준 플레이는 맨유가 왜 박지성을 필요로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는 강인한 이미지를 다시금 각인시킨 장면이기도 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챤스메이커'로서의 박지성의 능력이야말로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오랜기간 각광받을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무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새벽(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애스턴빌라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11분 이번 시즌 첫 골을 뽑아낸데 이어 3분여 뒤에는 마이클 캐릭의 골을 돕는 패스를 연결, 공격포인트 하나를 추가하더니 전반 34분에는 상대 미드필더의 공을 빼앗아 캐릭에게 연결하여 캐릭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아스아누 호날두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게 유도하는 등 이 날 맨유가 3-1로 승리하며 기록한 3골에 직간접적으로 모두 기여를 했다.
박지성은 이 날 애스턴빌라전에서 기록한 2개의 공격포인트(1골 1도움)으로 인해 그동안 국내언론은 물론 현지 언론에서 심심치않게 제기되던 공격력 부재, 특히 골결정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날려버리며 일약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또한 박지성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었던데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털어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기 직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에게 오늘의 골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격포인트에 대한 부담을 벗어버린 박지성의 앞으로의 활약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날 보여준 박지성특유의 활기차고 영리한 플레이는 현대축구에 있어서 공격형 미드필더가 갖추고 있어야할 거의 모든 요소들을 교과서처럼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공를 빼앗겼을 때 그 자리에서 스스로 수비수가 되어 상대 공격을 지연시키고 차단하던 와중에 상대의 공을 다시 빼앗아 마침내 세번째 골을 만들어 낸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다.
전반 34분경 박지성은 볼을 컨트롤 하다 상대 수비에게 빼앗겼지만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져 상대 다리 사이로 공을 터치해 동료인 캐릭 쪽으로 굴러가게 만들었고, 박지성 본인은 캐릭의 크로스를 방해하기 위해 공쪽으로 접근하는 애스턴빌라 수비선수를 교묘히 몸싸움으로 방해함으로써 캐릭이 호날두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데 '보이지 않는 도움'을 줬다. 당시 경기를 해설하던 서형욱 MBC ESPN 해설위원은 "마이클 캐릭의 도움을 도왔다"고 표현했다.
이 날 맨유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세번째 골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박지성이 보여준 플레이는 맨유가 왜 박지성을 필요로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는 강인한 이미지를 다시금 각인시킨 장면이기도 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챤스메이커'로서의 박지성의 능력이야말로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오랜기간 각광받을 수 있게 만드는 최고의 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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