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지금은 개헌 아닌 민생 집중할 때"
친이계 이군현 "민생이 언제 마무리 되나?"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친이계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이 "5년의 재임기간 중에 개헌 추진이 언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개헌 문제는 기본적으로 정치권에서 논의할 문제라 제가 '몇 년차'라고 못박아 얘기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개헌 문제가 불이 붙으면 모든 문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좀 경제활성화가 정착이 되고 민생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난 이후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냐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거듭 조기 개헌논의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이 이에 "민생 문제는 어느 시기에 딱 마무리 되는게 아니지 않나"라고 거듭 개헌 필요성을 지적했지만, 정 총리는 "현재 경제가 어느 정도 호전될 조짐을 보이는 마당이기 때문에 조금 여기 진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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