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조기전대 안돼" vs 친이 "친박 위한 8월 전대냐"
이재오 "의결 정족수도 안되는 간담회 수준의 의총"
새누리당은 13일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두고 친이계와 친박계가 정면 격돌했다.
친이계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누구를 위한 전당대회 연기인가"라고 물은 뒤, "일부 당 지도부의 본인의 정치적 진로와 정치적 활동 기간 확보를 위한 그런 수단으로 전당대회가 연장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전당대회를 지금까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지금 와서 지방선거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선거 경선을 치르면 지방자치 선거 후보가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정말 무책임한 지도부의 처사이고 처신"이라고 친박 지도부를 맹성토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도 "나는 발언을 안했다. 나는 전에 생각을 말했잖나"라며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조기 전대이고 공천이고"라고 단언했다.
반면 친박 김태흠 의원은 "조기전당대회를 지금 와서 얘기하는 것은 늦다. 만약 하게 된다면 광역자치단체 후보자 이름이 언론에서 싹 사라진다"며 "조기전대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너무 늦었다. 나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 하자는 입장"이라고 지방선거 뒤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조기전대를 주장하는 친이계 김성태, 김영우, 김용태 의원과 지방선거후 전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친박계 김도읍, 이장우, 이채익 의원 등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상임위 참석 등을 이유로 자리를 떠 요식적인 의총에 그쳤다.
이재오 의원은 이와 관련, "36명 밖에 안남았으니까 그건 의총이라고 할 수 없다. 간담회 수준"이라며 "(다시 의총을) 열어봐야 하는게 아니라 (당론으로) 결정을 하려면 성원이 되어 의결 정족수가 돼야지"라고 지도부를 힐난했다.
친이계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누구를 위한 전당대회 연기인가"라고 물은 뒤, "일부 당 지도부의 본인의 정치적 진로와 정치적 활동 기간 확보를 위한 그런 수단으로 전당대회가 연장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전당대회를 지금까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지금 와서 지방선거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선거 경선을 치르면 지방자치 선거 후보가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정말 무책임한 지도부의 처사이고 처신"이라고 친박 지도부를 맹성토했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도 "나는 발언을 안했다. 나는 전에 생각을 말했잖나"라며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조기 전대이고 공천이고"라고 단언했다.
반면 친박 김태흠 의원은 "조기전당대회를 지금 와서 얘기하는 것은 늦다. 만약 하게 된다면 광역자치단체 후보자 이름이 언론에서 싹 사라진다"며 "조기전대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너무 늦었다. 나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 하자는 입장"이라고 지방선거 뒤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조기전대를 주장하는 친이계 김성태, 김영우, 김용태 의원과 지방선거후 전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친박계 김도읍, 이장우, 이채익 의원 등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상임위 참석 등을 이유로 자리를 떠 요식적인 의총에 그쳤다.
이재오 의원은 이와 관련, "36명 밖에 안남았으니까 그건 의총이라고 할 수 없다. 간담회 수준"이라며 "(다시 의총을) 열어봐야 하는게 아니라 (당론으로) 결정을 하려면 성원이 되어 의결 정족수가 돼야지"라고 지도부를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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