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레알-뮌헨, '지단의 후계자' 리베리 영입경쟁
원 소속구단 마르세유 리베리 이적동의 여부 주목
'지단의 후계자' 프랑크 리베리(올림피크 마스세유)를 영입하기 위해 유럽 최고 명문구단들인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영입경쟁을 펼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리베리는 현란한 개인기,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활동반경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프랑스 국가대표팀 내에서 중앙과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리베리는 대회 초반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던 '캡틴' 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지단의 후계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아스널,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리베리에 '러브콜'
현재 리베리의 영입에 가장 가까이 있는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로서 프랑스 선수들을 선호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그의 영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여름이적시즌에는 리베리의 원 소속구단인 마르세유가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사실상 리베리의 이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보여 리베리는 도버해협을 건널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겨울이적시즌에 들어서 아스널은 팀의 간판 미드필더인 프리드리크 융베리와 리베리를 맞트레이드 하자고 마스세유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그 성사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융베리와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일정한 이적료를 지불하고서라도 리베리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뜨거운 감자' 베컴 내보내고 리베리 영입으로 전력 업그레이드 노려
레알 마드리드는 '뜨거운 감자' 데이비드 베컴이 팀을 떠날 경우 그의 자리를 메울 대안으로 리베리를 영입대상에 올려두고 있다.
현재 레알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팀내 최고연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베컴과 호나우두 모두를 방출시켜달라고 구단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베컴과 레알의 결별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특히 베컴이 그동안 레알과의 재계약에 있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주전확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카펠로 감독과의 신뢰관계가 무너진 지금 그가 레알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리베리의 영입은 카펠로 감독으로부터 사실상 전력외 선수 취급을 받고 있는 베컴을 내보내면서 팀전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다.
이와 관련해 일단 이번 겨울이적시즌엔 팀을 떠나지 않고 재계약문제도 오는 3월까지 결정하겠다는 베컴의 의사에도 불구하고 레알이 베컴에게 이번달 안에 재계약의사를 밝혀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도 리베리를 영입하기 위해 베컴에게 빠른 결단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뮌헨, 리베리 이적시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듯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뮌헨도 리베리에게 관심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울리 회네스 뮌헨 단장은 현재 뮌헨이 참가하고 있는 두바이컵 축구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에서 마르세유의 구단주 파파 디우프와 만나 리베리에 대한 영입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마르세유측은 리베리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구단내부에서 결정할 경우 리베리의 이적대상구단이 결정되기 전에 뮌헨에 상황을 미리 알려주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리의 이적구단이 마지막단계에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이렇듯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베리의 이적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리베리와 마르세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0년까지이고 마르세유는 현재 리베리의 이적을 추진할 뜻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지난 여름이적시즌에 비해 나름대로 넉넉한 '실탄'을 보유한 구단이 마르세유가 군침을 흘릴만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그 다음은 리베리가 그 구단에 갈 의사가 있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간단히 끝난다.
돈의 문제만 놓고 보면 레알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아스널의 리베리에 대한 영입의지가 워낙 강해 의외의 고액베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어쩌면 리베리의 이적이 이번 겨울이적시즌 최고의'빅딜'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베리는 현란한 개인기,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활동반경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프랑스 국가대표팀 내에서 중앙과 오른쪽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리베리는 대회 초반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던 '캡틴' 지네딘 지단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지단의 후계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아스널,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리베리에 '러브콜'
현재 리베리의 영입에 가장 가까이 있는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로서 프랑스 선수들을 선호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그의 영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여름이적시즌에는 리베리의 원 소속구단인 마르세유가 지나치게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사실상 리베리의 이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보여 리베리는 도버해협을 건널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겨울이적시즌에 들어서 아스널은 팀의 간판 미드필더인 프리드리크 융베리와 리베리를 맞트레이드 하자고 마스세유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그 성사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융베리와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못할 경우 일정한 이적료를 지불하고서라도 리베리를 영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뜨거운 감자' 베컴 내보내고 리베리 영입으로 전력 업그레이드 노려
레알 마드리드는 '뜨거운 감자' 데이비드 베컴이 팀을 떠날 경우 그의 자리를 메울 대안으로 리베리를 영입대상에 올려두고 있다.
현재 레알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팀내 최고연봉을 받고 있으면서도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베컴과 호나우두 모두를 방출시켜달라고 구단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베컴과 레알의 결별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특히 베컴이 그동안 레알과의 재계약에 있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주전확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카펠로 감독과의 신뢰관계가 무너진 지금 그가 레알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리베리의 영입은 카펠로 감독으로부터 사실상 전력외 선수 취급을 받고 있는 베컴을 내보내면서 팀전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한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다.
이와 관련해 일단 이번 겨울이적시즌엔 팀을 떠나지 않고 재계약문제도 오는 3월까지 결정하겠다는 베컴의 의사에도 불구하고 레알이 베컴에게 이번달 안에 재계약의사를 밝혀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도 리베리를 영입하기 위해 베컴에게 빠른 결단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뮌헨, 리베리 이적시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듯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뮌헨도 리베리에게 관심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울리 회네스 뮌헨 단장은 현재 뮌헨이 참가하고 있는 두바이컵 축구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현지에서 마르세유의 구단주 파파 디우프와 만나 리베리에 대한 영입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마르세유측은 리베리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으로 구단내부에서 결정할 경우 리베리의 이적대상구단이 결정되기 전에 뮌헨에 상황을 미리 알려주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리의 이적구단이 마지막단계에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이렇듯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베리의 이적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리베리와 마르세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0년까지이고 마르세유는 현재 리베리의 이적을 추진할 뜻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지난 여름이적시즌에 비해 나름대로 넉넉한 '실탄'을 보유한 구단이 마르세유가 군침을 흘릴만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그 다음은 리베리가 그 구단에 갈 의사가 있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간단히 끝난다.
돈의 문제만 놓고 보면 레알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아스널의 리베리에 대한 영입의지가 워낙 강해 의외의 고액베팅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어쩌면 리베리의 이적이 이번 겨울이적시즌 최고의'빅딜'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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