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비정규직 전환 '진실게임'
사측 "사실 아니다" vs 노조 "노사 이미 의견일치 봐"
국민은행은 비정규직 8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노조측 주장을 전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김기홍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은 1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올 9월까지 비정규직 문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지난해 임단협에서 나왔을 뿐"이라며 "노사간에 협의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합의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 부행장은 “현재까지 노사간에 구체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다만 이 문제에 대해 올해 2.4분기 내에 노사간에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앞서 전날 국민은행 양정모 노조위원장은 "큰 틀에서는 우리은행의 비정규직 전환 모델을 받아들이기로 노사간에 의견 일치를 본 상태”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해 2분기 중에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올해 공동 임금 단체협상에서 금융권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우리은행을 모범사례로 삼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올해 주요 현안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기홍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은 1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해 “올 9월까지 비정규직 문제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지난해 임단협에서 나왔을 뿐"이라며 "노사간에 협의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합의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 부행장은 “현재까지 노사간에 구체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다만 이 문제에 대해 올해 2.4분기 내에 노사간에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앞서 전날 국민은행 양정모 노조위원장은 "큰 틀에서는 우리은행의 비정규직 전환 모델을 받아들이기로 노사간에 의견 일치를 본 상태”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해 2분기 중에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올해 공동 임금 단체협상에서 금융권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우리은행을 모범사례로 삼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올해 주요 현안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