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대통령, 공기업 개혁 완수시 성공한 대통령"
"노조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 없어"
김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철도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공기업이 너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기업은 주인이 국민이지만, 국민 숫자가 많기 때문에 주인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공기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고, 방만한 운영 뒤에는 필연적으로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철도공사에 대해 "국민들은 철도가 안전하게 운행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지만, 철도 조직에는 상당히 방만한 운영과 부정부패가 많은 것을 봤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나라 현대·기아 자동차의 평균 임금은 9천500만원지만 우리보다 2배 잘사는 미국의 앨라바마주와 조지아에 있는 현대·기아차의 평균 임금은 6천만원이고, 중국은 1천300만원, 체코슬로바키아는 1천700만원이다. 그런데도 노동생산성은 우리나라가 제일 낮다"며 "이 부분을 개혁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며 민간 대기업 노조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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