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민노총, 새누리당 테러 중단하라"
"기자회견 빙자해 당사 난입. 시설물 파괴"
홍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은 대구, 인천, 광주 시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빙자해 당사 난입을 시도하고 기물 등 시설물을 파괴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예고하고 정권퇴진 운동 전개를 공언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경찰의 민주노총 진입은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포공항이 어떻게 세계 최고 공항이 되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며 "이것은 공기업간 경쟁 때문에 가능했다. 지금의 김포공항이 코레일처럼 방만한 경영을 일삼는 악명이 높아, 신규사업을 추진하며 인천공항 공사에 운영을 맡기지 않고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면서 지금 코레일과 유사한 사태가 발생했지만 정부는 흔들리지 않고 경쟁을 추진한 가운데 김포공항이 3년연속 세계 최고 공항의 쾌거를 이뤄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기업간 경쟁으로 경영 효율화와 노조가 자구 노력도 없이 공기업간 경쟁 체제 도입을 반대하는 것은 결국 제밥그릇 챙기기일 뿐"이라며 "노조는 반대를 하기에 앞서 빚더미 코레일을 어떻게 살린 것인지 국민 앞에 방법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거듭 철도노조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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