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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적반하장 시대엔 포상과 징계 거꾸로 나오기 마련"

"징계권자와 배후자들이 좀 쫄았나 봅니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는 19일 법무부가 국정원 대선개입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 "적반하장의 시대엔 포상과 징계가 거꾸로 나오기 마련"이라고 법무부를 질타했다.

한인섭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상관의 불의에 맞서다 징계받은 검사 제1호는 구한말 이준(열사) 그 분이었습니다"라며 윤 지청장을 이준 열사에 비유했다.

한 교수는 이어 "한편으론 의외군요. 괘씸죄의 정도로 보면 정직6개월이나 파면 정도도 부족할 것 같았는데. 당사자의 기개와 국민적 성원에, 징계권자와 그 배후자들이 좀 쫄았나 봅니다"라고 정권을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의 수사봉쇄를 보면서 법조인의 꿈을 접었다는 학생도 있고, 힘든 현실에서도 그런 선배를 보고 힘을 얻는다는 후배도 있더군요. 한명으로 세상을 바꿀수 없다지만, 그 한명 한명의 존재는 세상을 살맛나게 만듭니다"며 윤 지청장을 격려했다.

그는 또한 " 더불어 박형철 부장검사도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네요"라며 "당신들이 혼자 당하는 것 같아도, 혼자가 아닙니다. 함께 기억하고, 격려합시다.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이는 복이 있나니'"라고 단언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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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3 0
    그네시집가던날2

    기둥서방은 쥐박이 ,포주는 기춘이,단골손님은 창중이,정현이,세훈,재준,우여,상현,용판,진한,
    관진,교안,케비씨 엠비씨 조중동 계원들,,,단골은 계속 늘어 그네는 아직도 신혼의 단꿈에 빠져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행복하세요....

  • 3 0
    그네시집가던날1

    2012.9.2일은 닥그네양과 쥐박이군이 약혼식을 했습니다.그해12.19둘은 청와대에서 쪽바리천황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고 허니문을 갖죠.갔다와보니 쥐박인 고자요 그네는 불임이였죠.그러나,벌써 쥐박이에게 버린몸 물릴수도 없고 ,둘은 그렇게 살고 있죠.결혼일주년인 오늘,,2편에

  • 6 1
    나참네

    이건 징계가 아니고 휴가수준이네...황씨도 간이 많이 쪼그라들었는갑네...

  • 1 7
    111

    힘 능력도 없는것이 말 로 번지르니 하니 .

  • 0 6
    바나나 처믁어.

    검숭이들이 돌아왓군.

  • 14 0
    에라이욕나온다

    법과 원칙이 벌받는 세상이 돼엇네그랴
    헌누리야 함 말래보거라 니들이 입만벌리면
    법과 원칙이라고 노래불렀는데 이게 뭐니
    법과 원칙을 벌하는게 원칙이구먼

  • 6 0
    ㄴㄴ

    마르크스의..말들중에서
    ..내가..보는....핵심은....단..한가지...
    ..혁명은.....모든..사람이...경제적으로...고통스러워져야만..
    ....가능하다고..했어...
    ........더...쪼여주렴..
    .....가진자들은.......두려워해야할것이다..
    ...때가...오고...있음을....
    ...피로써...피를...씻어주마

  • 25 1
    부정선거

    윤석열 지청장님 힘내세요 우리가있자나요 지금시중에서는 대통령잘못뽑았다고 선거다시해야한다고 합니다

  • 22 0
    폴리애널

    쫄아도 많이 쫄았습니다
    요즘 공무원들
    음주운전 두 번만해도 정직 2개월 이상인데...
    권력기관의 항명에 겨우 정직 1개월
    ㅋㅋㅋㅋ

  • 30 1
    사마천

    한인섭 교수 말씀에 지지
    .
    윤석열 지청장에게
    박수 보낸다.
    .
    윤석열 "외압 당사자에게 징계 못받겠다"
    "할 말 했다. 결과 보고 판단"
    .
    징계 받을 자들이
    징계 한다?
    .
    자리 바꿔 앉아야지
    당연한 주장
    .
    황 장관, 국 차관, 김 국장
    수사 외압 가한 의혹 당사자들?
    .
    윤석열 지청장에게
    찬사와 박수를

  • 26 0
    그때그때다른 짜가정

    저러면서도 재판결과를 보고 말하자는 무리들이
    철도는 민영화가 아니라고 우기는걸 어찌 믿으라는 것인쥐!
    바쿤내와 새무리의 논리는 그때그때 달라요
    그래도 그들의 말을 맹신하는 무리들이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지고

  • 1 9
    마적단

    너도 미국으로 튈 준비는 다했자? 기관총 맛보기 싫으면

  • 61 1
    어쩜

    '변호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 합니다.
    30년 전과 지금...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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