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직 1개월, 박형철 감봉 1개월
법무부, '윤석열 수사팀' 징계 강행
징계위원회는 부팀장인 박형철(45·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에 대해서도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위원회는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간여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지시불이행 등을 이유로 이렇게 결정했다.
윤 지청장은 수사외압의 당사자들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없다며 법무부 고위간부들을 징계위원에서 제외하고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사안을 다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당했다.
앞서 대검 감찰위원회는 지난달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윤 지청장에게 정직, 부팀장인 박 부장검사에게는 감봉의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당초 대검은 윤 지청장에 대해 정직 3개월을 희망했으나 비판여론 등을 의식해 정직 1개월로 줄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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