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검찰, 감찰위에 '윤석열-박형철 징계' 압박

조영곤-이진한 자료엔 '무혐의'라 적시, 찍어내기 의혹 확산

검찰이 지난 8일 대검 감찰위원회 회의때 배포한 자료를 통해 사실상 감찰위원들에게 윤석열 여주지청장과 박형철 부장검사에 대해서만 징계를 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13일 오후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이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혐의없음'이라 적힌 프린트물을 위원들에게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윤 지청장과 박 부장의 징계란만 공란으로 나왔다"며 "갑론을박하다가 결론이 나지 않자 검찰 쪽에서 '그러면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하고 회의를 서둘러 마친 걸로 알고 있다"며 검찰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을 했다.

감찰위원회 일부 위원들도 동일한 증언을 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감찰본부측이 조영곤 지검장과 이진한 2차장검사에 대해서는 '무혐의'가 적혀있고, 윤석열 지청장과 박형철 부장검사는 공란으로 남겨진 서류를 감찰위원들에게 제시했다고 복수의 감찰위원들이 증언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윤 지청장과 박 부장에 대한 징계가 주요한 논의대상이 됐고, 조영곤 검사장과 이진한 차장에 대해서는 큰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감찰위원은 ""검찰 발표를 보고 윤 지청장에 대한 징계가 사전 시나리오대로 결론이 났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감찰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고 <노컷>은 전했다.

한편 <노컷>은 이날 감찰본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회의를 중단하고 2주후에 다시 회의를 열겠다"는 감찰본부장의 발언은 없었고 "윤 전 팀장에 대한 중징계 의견이 명백히 다수였다"고 반박한 데 대해서도 재반박했다.

감찰위원은 <노컷>에 "(2주후에 다시 회의를 열자는 이야기는)나만 들을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며 "8일 결론을 내지 않은 것은 다시 회의를 한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대검 해명을 거듭 반박했다

그는 '징계의견 다수' 주장에 대해서도 "아무리 검찰 쪽 입장에서 보더라도 중징계 주장 2명, 반대 2명, 판단유보를 2명으로 봐야했다"며 "감찰본부가 주장한대로 다수결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이와 관련, 국회 답변에서 “대검 감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감찰본부장이 위원회에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관례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내용이 이렇고 결론에 대한 의견은 이렇다’라고 의견을 낸다"며 "감찰위원들에게 제출한 종이에 본부장 의견을 기재했는데 ‘이런 징계 혐의가 있다, 이런 이유로 징계 혐의가 없다’고 기재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3 개 있습니다.

  • 0 0
    바쿤내

    야! 이 똥빠검들아!
    내 똥꼬 다 물러터지겠다
    좀 살살 빨아라!

  • 0 0
    무혐의 우리편

    무혐의라 쓰고 우리편이라 읽는다.

  • 4 0
    우끼는 짬뽕

    서울대 손봉호교수 감찰위원회 위원장! 어제 JTBC에 나와 갱샹도 말로 사기치는데 드럽드라.
    관심있으면 뉴스 재방송 보시라.
    철학이니 윤리니 가지고 평생 장난치던 치인데... 결국
    혈세 쳐먹으며... 권력에 아부하려 견강부회하는 리얼리티 스트립쇼를 벌렸구나..

  • 4 0
    박근혜싫어

    어제 JTBC New9에서 감찰위원장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
    "모두다 공란이었다",
    "2주후 다시 회의를 연다는 감찰 본부장 발언은 없었다"
    하지만
    "위원 간의 격론이 있었다",
    "윤지검장이나 검찰 의견 모두 논리적 근거가 있었다"
    둘 다 논리적 근거가 있는데
    결국 한쪽은 무혐의, 한쪽은 중징계....
    이게 그들이 말하는 기계적 중립이라도 지킨거냐.

  • 7 0
    신바람

    존경하옵는 검사님들 검찰이 이런짖을 하는데
    입들을 다물고 있으면 국민들이 검찰 보고
    개검이라고 하니 통촉 하여 주시옵소서.....

  • 0 14
    졸복이

    윤석렬같은 놈은 국민들이 찍어내야 하는데..
    조영곤검사가 사표내고 말았으니 결국 윤석렬이 조영곤을 찍어내기에 성공한 것이다

  • 7 0
    진리대로살면

    오히려 이러한 편파 감찰은 좋은 징조입니다. 왜냐하면 원측대로 판정하여 나라가 바로서면 이노무 경상도 정권은 영구히 지속 될테이니까요! 이리 아첨과 알아서기는 무리들이 득세해야 다음총선과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테니까요!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오는법이고 부정이 쌓이면 민심이 하늘을 바라보고 진리가 응징하니까요!

  • 25 0
    윤석열화이팅

    윤석열을 다르다
    박근혜에게 빌붙어서 비위맞추는데 법을 요리하는 떡검 어용검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국민은 이런 양심적으로 법을 적용하는 윤석열을 지켜야한다
    역사적사명을 띠고 양심맨을 지켜야한다

  • 21 0
    암닭꽈당

    닭진태가 쌕검 총장되면
    칠푼이 치마속으로 빨러들어간다

  • 0 18
    친일독재매국노집단

    윤석열 참여정부 때 광주지검’ 특채, 민주당과 연계 의심” 주장
    정권 초기 대통령 후원자 구속 등 ‘살아 있는 권력’에 칼 겨눠
    여당 안에서도 ‘무리한 주장’ 지적
    최경환 비롯한 여권 핵심 인사들이 22일 국정원 팀장에서 직무 배제된 윤석열 검사 전날 국정감사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 사실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것을 ‘항명’으로 규정

  • 24 0
    닭꽝하야

    이제 닭꽝을 정조준해야합니다
    1차범죄가 대선내란쿠테타 국정원포함 국가기관이라면 2차범죄는 닭꽝성누리의 수사방해 은폐왜곡 입니다
    이제 박근헤씨는 돌아오지못할 다리를 건넜습니다
    닭꽝하야가 정답입니다 주권자로서 당당히 요구합시다

  • 27 0
    나라가 절단났다.

    이런 벌건 대낮에 개짓거리를 하다니..

  • 18 5
    정말위기다!!

    사전각본짜서 윤석열팀장 박형철부팀장님 징계,조연곤 이진한무혐의!!이런 말도안되는 민주법치국가에서 상상도할수없는 파렴치한짓거리를 검찰에서저질렀다!!이들을 응징하기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두가지방법 밖에 없다!!하나는 군에서 혁명 일으켜 바로세우거나 민주주의원하는 모든세력이 똘똘뭉쳐 강력투쟁 이들을 몰아내는것 두가지길밖에 없다!!

  • 20 0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서울대 손봉호교수는 있는 사실을 모두 밝혀라....위원장이면 모두 밝혀서 진상을 내놔라...
    손봉호 밝혀라

  • 7 2
    폴리애널

    그거 예기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 31 0
    djcjrnsl

    손봉호 교수님,
    감찰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용을 잘 알고 계실터이니
    언론에 공개하십시오.

  • 34 0
    개검들은 퇴진하라!

    이러한 일이 반복되니 개검이라 하지 않나?

  • 9 22
    괘안탘ㅋ

    ㅋㅋㅋ 이럴줄 몰랐니?
    아무리 대명천지여도 대한민국 국민은 진즉에 사라져 아예 읎다.
    그저 무뇌충들만 득시글대니 우리가 먼짓을 해도 괘안타!!
    그냥 안심하고 쭈욱 구렇게 가자꾸나,
    작것들 태클이 무신 대수냐,
    선거만 하면 무뇌층들이 계속 찍어 주니 걍 밀어 부쳐버렼ㅋㅋㅋ
    에헤라디야^^영구집권이닥^^^

  • 19 8
    쥐.바.기.

    이런
    개같은 경우의 모든 근원쥐...!

  • 40 0
    헐~

    아니 이런건 금방 드러날 일인데 간이 얼마나 쳐부었으면 이러냐.
    대단하다 섹검

  • 48 0
    돌박

    이게다 개기춘이 짓이라니까...

  • 50 0
    멍멍멍

    ㅋㅋㅋ
    개가 돼 가는구나..

  • 54 0
    검찰능욕의 시대

    검찰파동 시작됐다.
    국정원의 무리한 정치개입이 정권붕괴 앞당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