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청문회 불출석, "양건 연락처도 몰라"
퇴임 뒤 행방묘연... 전화번호도 몰라
양건 전 감사원장이 12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서병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일차 청문회에서 양 전 원장 불출석 사실을 알리며 "양건 전 감사원장은 퇴임 후 거주지와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을 찾지 못해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양 전 원장의 자택주소로 등록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이후에 가타부타 연락이 없었으며, 감사원도 양 전 원장의 행방을 알 길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양 전 원장의 갑작스런 사퇴에 대한 배경을 놓고 청와대 외압 여부 등을 추궁하기 위해 증인 채택을 한 바 있다.
양 전 원장은 특히 지난 8월 퇴임식에서 "재임동안 안팎의 역류와 외풍을 막고 직무의 독립성을 한 단계나마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을 절감한다"며 자신의 사퇴가 외압에 따른 것임을 암시하는 말을 남겨 뒷말이 무성했다.
서병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일차 청문회에서 양 전 원장 불출석 사실을 알리며 "양건 전 감사원장은 퇴임 후 거주지와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을 찾지 못해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양 전 원장의 자택주소로 등록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이후에 가타부타 연락이 없었으며, 감사원도 양 전 원장의 행방을 알 길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양 전 원장의 갑작스런 사퇴에 대한 배경을 놓고 청와대 외압 여부 등을 추궁하기 위해 증인 채택을 한 바 있다.
양 전 원장은 특히 지난 8월 퇴임식에서 "재임동안 안팎의 역류와 외풍을 막고 직무의 독립성을 한 단계나마 끌어올리려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을 절감한다"며 자신의 사퇴가 외압에 따른 것임을 암시하는 말을 남겨 뒷말이 무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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