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연초 정기인사에서 여동수 강동지역본부장을 개인영업그룹II 부행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영업통 출신 전문가들을 부행장으로 선임하며 작년 외환은행 인수 실패로 인한 전략 차질을 만회하고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올해 공격적인 영업업무에 시동을 걸었다.

영업통 출신 전진배치하며 공격적 영업업무 시동

국민은행은 3일 여동수 강동지역본부장을 개인영업그룹II 부행장에, 권혁관 북부지역본부장을 개인영업그룹III 부행장에, 이증호 서부산지역본부장을 여신그룹 부행장에, 신탁/기금사업그룹 부행장에, 남경우 전 국민경제자문회의사무처 총괄기획국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4명의 신임 부행장을 선임했다. 여원식 개인영업그룹II 부행장은 개인영업그룹I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동수 여신그룹 부행장, 양남식 개인영업그룹I 부행장, 강정영 신탁/기금사업그룹 부행장은 물러났으며 다른 부행장들은 모두 유임됐다.

신임 여동수 부행장은 1956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 고려대 대학원을 나와 강동지역본부장을 지냈으며 권혁관 부행장은 53년생으로 건국대 국문과를 나와 북부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해 왔다.

또 이증호 부행장은 52년생으로 충남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부산지역본부장을 지냈으며 남경우 부행장은 51년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을 거쳐 행시 23회로 정부 부처에서 근무해 왔다.

다음은 국민은행 부행장들의 업무분장


그룹 성명 비고
전략그룹 김기홍(金基洪) 수석부행장
개인영업그룹 Ⅰ 여원식(余元植) 이동
개인영업그룹 Ⅱ 여동수(呂東壽) 신임
개인영업그룹 Ⅲ 권혁관(權赫寬) 신임
기업금융그룹 오용국(吳龍國)
PB사업그룹 신대옥(申大玉)
마케팅/상품그룹 이달수(李達洙) 직제변경
신용카드사업그룹 원효성(元曉星)
신탁/기금사업그룹 남경우(南俓祐) 신임
자금시장그룹 최영한(崔英漢)
여신그룹 이증호(李增浩) 신임
재무관리그룹 신현갑(申鉉甲)
리스크관리그룹 Donald H. Mackenzie
HR그룹 김동원(金東源)
전산정보그룹 송갑조(宋甲祚)
업무지원그룹 김정민(金正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