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소장파 선상반란, "서청원 공천 안돼"
청와대 낙점설에도 강력 반발해 파장
청와대가 경기 화성갑 재보선에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장파 의원들이 1일 서 전 대표 공천에 반대하는 선상반란을 일으켰다.
새누리당 재선인 김성태·박민식·조해진, 초선인 이장우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범죄, 뇌물 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경선부정 행위 등 4대 범죄의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국민 앞에 약속한 당의 엄정한 원칙"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재·보선과 관련한 당 일각의 분위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공천은 공당이 대의명분을 갖고 국민 앞에 내놓는 정당의 비전"이라며 "오로지 특정인의 명예회복을 이유로 공천이 진행된다면 이는 국민 상식에 대한 배반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노골적으로 파기하는 것"이라고 서 저 대표 공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비단 우리뿐 아니라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뜻을 같이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상당수 의원들이 서청원 공천설에 반발하고 있음을 전하며 "2년 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던 그 약속이 이번 재·보선 공천심사를 통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박민식 의원 등은 서 전 대표 공천에 반대하면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4차 공천심사위 회의를 열어 서 전 대표를 화성갑 후보로 공천할 예정이었으나 의원들의 반발에 보류하는 등 당혹스런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 출범후 공천에 반대하는 선상반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적잖은 후폭풍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들의 기자회견에 대해 차기 당권을 노린 계파간 대결 양상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무성 의원의 지원 아래 부산시장 선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민식 의원이 기자회견 전면에 나선 것이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이런 행동을 계파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심스럽다"며 "언론이 어떻게 기사를 쓸 지는 모르지만 계파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다면 그런 정치인도 문제"라고 부인했다.
새누리당 재선인 김성태·박민식·조해진, 초선인 이장우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범죄, 뇌물 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경선부정 행위 등 4대 범죄의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국민 앞에 약속한 당의 엄정한 원칙"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재·보선과 관련한 당 일각의 분위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공천은 공당이 대의명분을 갖고 국민 앞에 내놓는 정당의 비전"이라며 "오로지 특정인의 명예회복을 이유로 공천이 진행된다면 이는 국민 상식에 대한 배반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노골적으로 파기하는 것"이라고 서 저 대표 공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비단 우리뿐 아니라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뜻을 같이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상당수 의원들이 서청원 공천설에 반발하고 있음을 전하며 "2년 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던 그 약속이 이번 재·보선 공천심사를 통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박민식 의원 등은 서 전 대표 공천에 반대하면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4차 공천심사위 회의를 열어 서 전 대표를 화성갑 후보로 공천할 예정이었으나 의원들의 반발에 보류하는 등 당혹스런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 출범후 공천에 반대하는 선상반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적잖은 후폭풍이 뒤따를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들의 기자회견에 대해 차기 당권을 노린 계파간 대결 양상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무성 의원의 지원 아래 부산시장 선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민식 의원이 기자회견 전면에 나선 것이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이런 행동을 계파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심스럽다"며 "언론이 어떻게 기사를 쓸 지는 모르지만 계파적인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다면 그런 정치인도 문제"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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