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우여, 이젠 거짓말도 서슴지 않다니"
박근혜 대선유세때 "월 2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4일 “무조건 모든 분들에게 20만원씩 드린다는 얘기가 아니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기초노령연금 공약을 지킬 수 없다고 해 어르신들을 한숨짓게 하더니, 이것도 부족해 집권여당의 대표까지 나서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대표 주장을 '거짓말'로 규정한 뒤, 박 대통령의 지난해말 대선때 발언들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 16일 TV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기초노령연금의 당시 수준인 9만4천6백원의 두배를 65세 어르신들한테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기초노령연금이 아니라 국민연금체제에 포함시키면 여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초연금은 모든 국민에게 다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며 "박근혜 후보는 직전 광화문 유세에서도 '국민기초연금을 도입해서 연금을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월 2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당시 박근혜 후보가 명확하게 한 ‘기초노령연금 20만원’ 공약을 황 대표가 '사실이 아니다'면서 뒤집고 있는 것이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얕보고 업신여긴 꼴"이라며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 한 거짓말은 용서받을 수 없다.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이 내놓은 모든 정책은 ‘사기성 발표’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라며 새누리당을 맹비난했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 대표 주장을 '거짓말'로 규정한 뒤, 박 대통령의 지난해말 대선때 발언들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 16일 TV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기초노령연금의 당시 수준인 9만4천6백원의 두배를 65세 어르신들한테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기초노령연금이 아니라 국민연금체제에 포함시키면 여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기초연금은 모든 국민에게 다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며 "박근혜 후보는 직전 광화문 유세에서도 '국민기초연금을 도입해서 연금을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월 2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당시 박근혜 후보가 명확하게 한 ‘기초노령연금 20만원’ 공약을 황 대표가 '사실이 아니다'면서 뒤집고 있는 것이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얕보고 업신여긴 꼴"이라며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게 한 거짓말은 용서받을 수 없다.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이 내놓은 모든 정책은 ‘사기성 발표’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라며 새누리당을 맹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